생각기록장/일상

#OnePage 또는 #FreeBoard 구입기 feat. 최악의 판매자

hwangdae 2017. 6.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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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왕은 아니지만 손님한테 장난치지 말자

 

이 포스팅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당 제품의 판매 페이지를 한번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 된다.

 

똑같은 내용을 다시 쓰기 귀찮아서 제품 페이지 리뷰에 적은 내용을 그대로 다시 쓴다.


 

세번의 주문취소 끝에 구입. 원래 FreeBoard 대신 OnePage를 구입하려고 했었음. 본래 구입하려고 했던 오픈마켓을 정해 놓고 검색 하다 보니 8.5인치, 12인치와 가격이 동일해서 여기에서 구입 하려고 결제까지 했으나 전화가 와서 '제고가 없으니 취소 해 달라'.

알겠다고 하고 끊었으나 가만히 생각 해 보니 제고가 없으면 내 주문이 들어갈 리가 없는 것. 그래서 이상해서 다시 페이지 들어 와 보니 12인치 가격이 4만원대로 올라 가 있음. 즉, 판매자가 가격을 잘못 올려놓고 낮은 가격으로 주문이 들어오니 팔기 싫었고 나한테 품절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장난을 친 것.

 

 

 

위 문자가 오고 간 뒤 제품 판매 페이지 Q&A에 글을 남기고 조금은 더 기다려 보자고 마음 먹었지만 판매자의 답변은 '해당건 관련하여 11번가 고객센터로 문의하라'는 답변.

11번가 측과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 결론은 내가 본래 12인치를 구입 했고, 판매자가 가격 장난을 쳤으니 이것은 판매자의 일방적인 계약 위반을 한 것이니 차액에 해당하는 쿠폰을 줄테니 주문 취소하고 원래 구입하려던 것을 구입 하라. 그런데 그 쿠폰이 2,000원짜리. 아이고 마 됐다 싶어서 2,000원 쿠폰 먹이고 그냥 8.5인치 구입을 하려고 했으나 판매자(정확하게 말하면 판매자의 창고)에게 전화가 와서 다시 한번 제고가 없으니 취소를 하라.

다시 11번가 측에게 문의. 문의 하는 김에 쿠폰이 잘못 왔다고 이야기도 곁들여서 쿠폰 제대로 발급 받고 물건 또 취소하고 다시 주문. 새로운 물건인 FreeBoard가 동일 가격에 슬리브, 펜까지 있는 옵션이 있어서 FreeBoard 12인치로 주문. 다음날 판매자에게 전화 옴. 색상(블루) 제고가 없으니 취소 해 달라. 더 이상 이 업체랑 이야기 하기도 싫어서 그냥 블랙으로 보내달라고 하고 오늘 물건 수령.

판매자님아 그렇게 장사 하지 마세요. 제가 이렇게 귀찮음을 감수 하면서까지 당신에게 물건을 구입 한 이유는 상품리뷰를 남기려고 그랬습니다. 물품 받고 상품리뷰 쓰고 환불요청을 할까 하는 생각도 살짝 했지만 남이 나에게 나쁜짓 했다고 똑같이 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는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받은 물건이니 잘 쓰겠습니다. 다른 사람 선물로 구입 한 물품이라 제가 직접 쓰는 것은 아니지만 품질에 대한 이슈가 나올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11번가 측에서는 해당 판매자에게 패널티를 주겠다고 한다. 어떤 패널티일지는 모르겠지만 11번가 상담원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 심한 경우 판매중지까지 될 수도 있는 패널티란다. 그런데 이것도 웃긴게.. ㅋ 11번가 상담원과는 총 3통의 전화를 했는데 처음에는 여자 상담원이 받더니 2번째, 3번째는 남자 상담원과 통화를 했다. 이런 일이 있으면 조목조목 따지는 편이기 때문에 결코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한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담당자가 바뀐 것. 더 웃긴건 2번째, 3번째 통화 한 남자상담원이 더 어버버 거리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응대가 엉망진창이었던 것.

 

11번가 일하는 사람들아 아무나 들이민다고 판매자 등록 다 해 주지 말고 물관리 좀 합시다. 그리고 상담원분들은 빠릿빠릿한 분으로 좀 합시다.

 

제품은 확실히 내가 생각하던 딱 그 정도이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어두운 글이라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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