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여행
K워크숍 - 제주 ep.06. 영원사 feat. 존자암지, 영실
hwangdae
2023. 1. 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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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영실코스. 백록담까지 올라갈 수 있는 탐방로 중 가장 짧으면서(즉, 자동차로 가장 높게 올라갈 수 있으면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힌다고 한다. 물론 여기를 찾아간 당시에는 한라산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으므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곳 까지만 갔다가 잠깐 걷고 내려오기로 한다.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최대한으로 높은 곳 까지 올라간다. 여기서 이쪽으로 가면 한라산 정상으로 갈 수 있고, 저쪽으로 가면 영원사로 갈 수 있다. 정상으로 갈 생각도 없었으므로 대충 절을 둘러보고 내려가는 길은 걸어서 내려간다. 길이 한적하니 나무도 울창한게 참 좋다. 가을이 되어 단풍이 들면 여기만큼 좋은 단풍놀이 장소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한적한 도로에 가면 항상 찍고자 하는 사진. 도로 한가운데 털썩 앉아서 찍기. 회사 동료들이라 얼굴을 오픈 하기는 좀 거슥하고, 이런 구도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모서리 가득한 단청 사진과 함께 내 시그니쳐 중 하나.
다음에 개인적인 여행으로 제주를 오게 된다면 한라산 정상에는 한번 꼭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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