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모이면 4명 그룹이 되는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토요일. 헌혈 후 약간 업무를 보고 약속장소로 가기로 했는데.. 백혈구 수치가 부족해서 헌혈 실패. 건강이 안좋다는 것은 아니고 통상 헌혈을 하기 위한 수치가 교과서 적으로 '정상'수치보다는 조금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 같은 경우 건강에 대한 수치는 넘어가지만 헌혈하기는 조금 부족하다는 것. 지금까지 한 세번 정도 연속으로 백혈구 수치가 부족해서 헌혈을 하지 못했다. 헌혈을 한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 하고 있는 나로써는 엄청나게 자존심이 상했다. 뭐 어쨌든.. 헌혈실패 후 사무실에서 약간의 업무를 보고 약속장소로 출동! 오늘 약속은 정말정말 오랜만에 연극이다. 창원에 거의 뭐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소극장에서 종종 연극을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