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사진을 올려도 불법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든다. 아무래도 항만이라.. 뭔가 국가 기밀쪽이 아닐까 싶어서 살짝 쫄리기는 하는데, 구름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날이 참 좋았다. 명절 전날이라고 본가에 밥 먹고 나오는 길에 집에 들어가기는 시간이 어중간해서 고민 하다가 출동. 때마침 카메라도 들고 나왔고, 오후 시간이 훌쩍 지난 상황이라 어디 멀리 가기도 어중간하고, 부산은 코로나 때문에 영 찝찝하고.. 핸들 돌아가는 대로 가다 보니 멋진 곳을 발견 해 버렸다. 무역학과 출신이라 아직도 컨테이너들을 보면 설렌다. 그리고 가까운(?) 항만에 나가서 거대한 컨테이너선을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한다. 자동차 수출용 배는 봐도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는데 컨테이너선은 왜 이렇게 멋진지 모르겠다. 17시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