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병원에 갔다 왔다. 올해 초 아주 그냥 속이 탈이 힘차게 나서 몇일 고생 했고, 요 몇일 어깨가 이상하게 아프더니 사무실에서 도장 하나 찍는데도 통증이 오더라. 처음에는 잠을 잘 못 잤나, 몇일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정도로 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병원을 갔다. 그리고, 링거를 맞았다. 맙소사.. 참고로 연말정산 기준 작년(2018년) 지출 한 의료비가 15,000원. 이 비용은 치과에 스케일링 하러 가서 지출 한 돈이다. 올 초에 배탈로 인한 각종 약값이 이미 그 돈을 넘어서서 사실 올해는 시작부터 어쩐지 자존심이 상했었는데 병원 방문에다가 링거라니.. 맙소사.. 의사선생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엑스레이 찍어보고 물리치료나 그 정도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으니 약 한번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