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참 밤이 아름답다. 이런저런 역사적인 유물이 출토가 계속 되기 때문에 사람이 살거나, 개발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지만 이러한 유물에 조명을 더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며 유명해지는 선순환이 계속 된다. 월정교는 몇번 와 봤지만 참 화려하다. 있다가, 없어졌다가 다시 만들어진 다리. 문화재라고 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남아 있는 것이 석축과 몇개의 부자재 밖에 없었던 곳. 그래서 실제 모습은 상상에만 의존 했던 것이라 과거 월정교가 실제 이렇게 생겼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이걸 '복원'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는 하나 더 생긴 것이다. 황룡사 복원에 큰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 황룡사 역시 터만 남아 있어서 아마 월정교 복원사업이 pre-황룡사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