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새차 구입 기념(본인의 말로는 카푸어의 시작)으로 경주 출동. 경주는 그래도 한번씩 가는 곳이라 그냥 갔는데 때마침 첨성대 인근에 핑크뮬리가 가득 해서 보기 좋았다. 물론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혀서 진입할 때 가지가 엉망이었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간 경주에서의 시간은 총 4개의 에피소드로 작성 해 보기로 한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도착 한 경주 톨게이트. 개인적으로 경주라는 도시를 상당히 좋아한다. 해당 도시에 살고 있는 분들은 개발도 어렵고 이런저런 삶 속에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이렇게 도시 전체가 문화유적인 곳은 참 의미가 있는 곳인 듯 하다. 경주박물관에서 처음 봤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던 유물인 '망새'. 황룡사의 처마 끝 장식이라고 해서 더더욱 놀랐다. 사람 키보다 큰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