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는 날이면 항상 저녁을 고민한다. 배달을 시켜 먹자니 음식이 남는 경우 뒷처리가 참 애매하고.. 나가서 먹자니 회사 근처에는 식당이 없고, 어디로 차를 몰고 가야 하는데 그러면 한시간 정도가 훌쩍 지나니.. 하여튼 언젠가 야근을 했던 날, 식당 고민을 하다 어반브릭스에 가기로 한다. 어반브릭스.. 한번도 가 보지 못했던 곳이긴 해서 그 상가에 가는 거 자체가 조금 기대 됐다. 요즘 어느 가게를 가도 볼 수 있는 wifi와 이제는 당연하게 되어 버린 전화 체크인.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저런 전화를 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뭐 체인점이기는 하겠지만 놀랍게도 가격이 저렴하다. 요즘 어느 음식점을 가도 한끼에 1만원 정도는 기본적으로 생각 하는데 기본 메뉴가 7,500원이다. 이 정도면 어디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