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름 정도 전에 본 프로젝트 파워. 약을 먹으면 동물들의 매우 근본적인 힘 중의 하나가 랜덤으로 발현한다는 콘셉트. 실패하면 폭파할 수도 있지만 누구는 피부가 단단해지고, 누구는 카멜레온처럼 주위 색에 맞춰 색이 변형되고 뭐 그런.. 설정이 독특하고 좋아하는 배우가 둘이나(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레빗) 주연으로 나와서 기대를 가지고 봤는데 결과는 사실 그닥 별로. 너무 전형적인 미국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액션물의 미국영화를 봤다면 아마 안봐도 내용을 알 수 있을 그런 각본이다. '넷플릭스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작품들이 다 명작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