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중 이 간판을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06년 전역 이후로 꼭 한번은 가 봐야지, 가서 후임들 닭이라도 한마리 사다 줘야지 생각만 하던게 이제야 방문 했다. 위병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던 해병들은 본부중대가 아닌 예비중대 소속의 해병들이었다. 본부중대가 근무하는 시간이 아니어서 어찌 보면 직속후임들은 보지 못했지만 그대로 반가웠다. 그러면 본부중대 소속의 경비소대는 편제가 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부중대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여단으로 승급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제 연대가 아닌 여단급 본부중대가 되었다는 것. 부대 규모가 커진 만큼 후임들의 처우도 많이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근무를 3명이 서고 있는데 그 중 1명은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