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하면 생각나는 것이 몇개 있을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재첩과 재첩국. 맑으면서 뽀얀 국물에 칼칼한 국물 맛. 내가 처음 먹어 본 재첩국의 기억이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어쩌다 보니 일수로 2일에 걸친 하동여행을 마무리 하는 식사가 되었는데 마지막이 참 별로였던 것 같다. 음식은 어차피 사람 바이 사람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별로였다는 뜻. 재첩국만 단품으로 먹을까 하다가 정식으로 주문. 재첩이 들어 간 음식은 재첩회, 재첩전, 재첩국. 철이 아니라 그런지 크게 인상적인 맛을 주지 못했다. 회는 초장야채무침이라고 하면 될 듯하고, 전은 뭐 그냥 부추전? 국은 그냥저냥.. 추가로 가자미구이와 게장, 이런저런 반찬이 나오는 구성이다. 밑반찬도 사실 그닥 별로였었는데 제일 별로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