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선생님은 일상의 '기록'을 위해 일기 형식으로 naver 블로그를 운영 하신다.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나도 한때 블로그 좀 했었는데.. 물론 한때 좀 했다는 말은 '한 적이 있다'는 뜻이지 '양질의 포스팅을 하였다'는 아니다. 이것저것 넓고 얕게 좋아하는 나의 특성상 양질의 포스팅이 나올 수가 없었고, 전공을 살려서 경제나 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는 나의 전문성이 상당히 부족하였다. 한때 잠시 가지고 놀던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에 대한 포스팅을 주로 하기에는 나의 사진은 발로 찍는 수준이었고,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음악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에는 좋아하는 연예인이라곤 서태지 뿐이고 힙합/랩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세상에는 나보다 훨씬 전문적인 힙덕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