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마음

1초의 따끔함, 헌혈은 사랑입니다

hwangdae 2019. 3.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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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창원시 공식 블로그에 송부 되었거나, 송부 될 글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내용으로 창원시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작성자와 창원시에서 공동으로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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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 된 글

https://blog.naver.com/cwopenspace/221486221231




헌혈은 사랑입니다

헌혈의집에 전화를 하면 간호사분들이 밝은 목소리로 이렇게 전화를 받아 주십니다. 우리 창원시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헌혈을 할 수 있는 장소는 바로 헌혈의집입니다. 그 외에도 헌혈카페, 중앙대병원 혈액원 등이 있지만 비수도권에서 헌혈을 할 수 있는 곳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헌혈의집 밖에 없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창원시에는 세 곳의 헌혈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 및 운영시간은 대학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https://www.bloodinfo.net)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헌혈의집 창원센터: 용호동 정우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혈, 혈장, 혈소판, 혈소판혈장헌혈이 가능합니다. 또한 특정하게 지정되어 있는 날 빼고는 연중무휴입니다.



2. 경남혈액원 원내센터: 용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혈과 혈장헌혈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평일에만 운영 하니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은 미리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3. 헌혈의집 경남대앞센터: 경남대학교 앞에 있으며 창원센터와 마찬가지로 전혈, 혈장, 혈소판, 혈소판혈장헌혈이 가능합니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헌혈 소개 및 현황

국어사전에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하여 건강한 사람이 피를 뽑아 제공하는 일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각종 인공장기, 인공 신체가 만들어 지고 있는 현재도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혈액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물질도 없습니다. ,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의 헌혈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본인의 생명을 살려주는 매우 고마운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통계청 2017년 헌혈관련 자료 중 수혈용 혈액공급실적을 보면 헌혈실적에 비해 혈액공급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약간의 오해를 불러올 수가 있는데, 우리가 헌혈을 하면 혈액검사를 하는 곳에서 혈액을 검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전혈을 그대로 다 사용하기도 하고 활용 목적에 따라 분리해서 여러 단위의 혈액을 만들기도 합니다. , 우리가 헌혈을 한 혈액은 ‘unit’이라는 단위로 파악을 하고, 수혈은 이라는 단위로 파악을 하기 때문에 헌혈 실적에 비하여 많은 양의 수혈건수가 파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6~20세 이하 헌혈자가 전체 헌혈자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외국의 경우는 30대 이상 헌혈자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단체헌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나 군대 등에서 단체로 헌혈을 하기 때문에 특히 학생들의 방학기간에는 헌혈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형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생들이 방학하는 기간에는 특히 30대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합니다. 특히 외국에 다녀 온 경우 1개월 동안 모든 헌혈이 금지가 됩니다. 요즘 방학기간 단기 어학연수 등으로 외국을 나가는 학생들이 많은 상황에서 더더욱 방학 중 수혈용 전혈헌혈이 부족하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 들은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외국 나가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전혈헌혈을 한번 하게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혈액을 분리하면 적혈구, 혈소판, 혈장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리를 하는데 이 중 적혈구와 혈소판은 수혈용으로만 사용 합니다. 그리고 혈장은 수혈용 또는 의료약품 제조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혈장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도 명시하고 있는 것처럼 외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혈액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헌혈 종류: 전혈, 혈장 등 헌혈주기

헌혈은 크게 전혈헌혈과 성분헌혈이 있습니다. 여기서 성분헌혈은 다시 혈소판, 혈장, 혈소판혈장헌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각각의 헌혈방법으로 모아진 소중한 혈액들은 사용되어지는 목적이 다릅니다.

전혈헌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방법으로 320mL, 400mL로 구분하여 채혈하며 몸무게가 60kg이상이면 400mL로 채혈 가능 합니다. 전혈의 경우 2개월 이후부터 다시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전혈헌혈로 채혈 된 혈액은 대표적으로 병원에서 수술할 때 수혈이 필요한 경우 사용이 됩니다.

 

전혈헌혈의 경우 전체 혈액을 이렇게 채혈 하게 됩니다


성분헌혈은 혈액 전체를 채혈한 후 원심분리기를 통해 필요한 성분만 채혈하고 나머지는 헌혈자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헌혈입니다. 전혈과 비교해서 과정이 한두 단계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은 긴 편입니다. 전혈은 10~15분 정도면 끝이지만 성분헌혈은 길면 90분 정도까지 소요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분을 포함하여 목적에 맞지 않는 성분은 다시 몸속으로 되돌려 주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습니다. 성분헌혈은 2주 간격으로 헌혈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혈장헌혈혈장혈소판헌혈


헌혈방법: 예약, 약정 등

제가 헌혈의집 창원센터를 방문한 날은 월요일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헌혈을 하러 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특히 주말은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헌혈을 원하는 시간에 하기 위해서는 헌혈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헌혈예약은 전화나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전자문진을 하고 오시면 더욱 신속한 헌혈 진행이 가능 합니다.

헌혈의집 창원센터의 경우 아래 안내문과 같이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시면 주차권도 지원하이 자차로 방문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전자문진을 사전에 하셨다면 헌혈의집에 들어가서 바로 번호표를 뽑으시면 됩니다. 전자문진을 하지 않으셨다면 오른쪽에 있는 전자문진실에 가셔서 직접 전자문진을 진행 하시면 됩니다. 헌혈자 및 수혈자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문진이기 때문에 모든 질문에 거짓 없이 솔직하게 대답을 해 주셔야 합니다. 전자문진의 결과에 따라 헌혈의 가/부가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문진이라는 과정은 헌혈의 모든 과정 중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컨디션, 약물복용, 수술경험이나 음주여부 등을 묻고 답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헌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헌혈자 및 수혈자의 건강입니다. 수혈을 받는 환자가 수혈 후 건강이 오히려 더 악화된다면 안 될 것입니다. 반대로 헌혈자 역시 헌혈 후 건강유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헌혈을 하면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헌혈의 가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문진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부적합 판정이 나오게 되면 헌혈 자체가 거절되게 됩니다.

이처럼 헌혈자와 수혈자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소중한 마음으로 헌혈의집을 방문 해 주신 시민들께서는 문진과정에 성실하게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정확하지 않은, 또는 사소한 거짓말이 나와 수혈을 받는 환자의 건강에 큰 위험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성실하고 진실한 문진과정의 중요함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냥 오신분은 일반헌혈, 예약을 하고 오신분은 예약헌혈을 터치 하면 대기표가 나옵니다전자문진을 미리 하지 못하신 분은 마련된 접수실에서 전자문진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번호표를 뽑고 나서 잠시 대기하시면 간호사님이 번호를 불러 주십니다. 들어가셔서 혈압체크를 하고 헌혈 종류에 따라 혈액형 검사 및 샘플혈액 채취가 완료 되고 헌혈적합 판정을 받으시면 밖에서 잠시 대기 합니다. 헌혈기계의 준비가 다 되면 헌혈침대로 가셔서 헌혈을 시작 하시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의 제목이 ‘1초의 따끔함이라고 한 이유는 사실 헌혈바늘 때문입니다. 주사바늘 자체를 무서워하시는 분은 조금 두려우실 수도 있는 것이 헌혈에 사용되는 주사바늘은 일반 주사바늘보다 조금 더 굵습니다. 그래서 더 무서워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실 얇은 주사바늘이나 굵은 주사바늘이나 잠깐 따끔한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누워 있으시면 베테랑 간호사님들께서 최대한 아프지 않게 해 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념품

헌혈은 순수 자발적인 마음에서 하는 봉사행위입니다. 하지만 헌혈을 하면 기념품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온음료와 과자는 기본으로 제공이 됩니다. 아마 헌혈을 생각하면 초코파이가 떠오르는 분도 많으실 테죠. 이외에도 다양한 기념품들이 제공 됩니다. 영화예매권, 여행용세트, 외식권, 편의점교환권,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이 되지만 그 중에 제가 제일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기부권입니다.


마치고 나서 이온음료와 과자, 헌혈증과 기부권을 받았습니다


헌혈을 통하여 좋은 일을 하고 기부권을 선택하여 물적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부문화가 그렇게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스스로 기부처를 찾아서 기부하는 경우가 드물기도 할뿐더러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헌혈을 하고 기념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 하신다면 기념품의 가격정도의 금액으로 공모 된 기부처로 모금액이 전달됩니다. 해당 사용내역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공지가 되기 때문에 더욱 더 뿌듯한 기념품이 될 것입니다. 덧붙여 기부권을 선택하는 경우 연말에 기부권 금액만큼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헌혈을 통하여 봉사도 하고 더 나아가 기부권을 통하여 뜻깊은 행동을 하는 기쁨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오늘 헌혈을 했다는 증거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이렇게 좋은 헌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오해가 있는 것 역시 헌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헌혈의집에 근무하시는 간호사님과 인터뷰를 한 내용을 전달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잘 읽어보시고 소중하고 고귀한 헌혈에 대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에는 헌혈의집 창원센터 제조관리부 간호팀 센터장이신 조숙정간호사님께서 수고 해 주셨습니다.


 

1. 헌혈 증서를 판매한다?

인터넷에서 급히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이 헌혈증을 기부 받아서 다시 판매한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혈액은 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혈액관리법 제3에서 혈액매매행위등이 원천적으로 금지되고 있으므로 헌혈증서는 절대 판매할 수 없으며 무상증여가 원칙입니다. 헌혈 자체가 기부이고 자원봉사인데 판매 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 병원에서 수혈을 받고 헌혈증을 제시하는 경우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헌혈증 1=혈액 1단위로 생각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수혈을 할 때 80%는 의료보험에서 지원하고 20%는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여기서 본인이 부담하는 20%를 헌혈증으로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2. 헌혈증으로 혈액을 구입할 수 있다.

헌혈은 나중에 내가 쓰기 위해서 혈액을 저축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누구누구에게 헌신하다 할 때 사용하는 한자인 (바칠 헌)’자를 사용 합니다. , 헌혈증으로 혈액을 구입한다, 헌혈증이 있으면 다른 사람보다 우선순위에 있다, 위급상황에 병원에 갔더니 헌혈증을 가지고 피를 얼른 사 오라고 하더라 등등 많은 루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혈액은 병원에서 환자의 경중에 따라 판단하여 위독한 사람에게 우선으로 수혈을 하는 것입니다. 환자가 많은 경우 수혈용 혈액이 부족하다면 의사판단으로 당연히 위급한 사람에게 먼저 수혈을 할 것입니다.

본인이나 지인이 긴급하게 헌혈이 필요한 경우라면 헌혈하기 전 지정헌혈을 신청 하시면 됩니다. 지정헌혈은 특정한 헌혈자가 특정한 수혈자에게 지속적으로 수혈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이기 때문에 위급상황이라면 지인들에게 헌혈증을 부탁함과 동시에 헌혈이 가능하다면 지정헌혈을 해 달라고 부탁 하시는 것이 훨씬 더 상식적인 행동입니다.

 

3. 헌혈을 하면 건강이 나빠진다.

사람 몸속의 혈액은 체중의 7~8%정도입니다. , 헌혈자의 체중이 60kg이라면 4,200mL~4,800mL의 혈액이 몸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 15%정도는 신체에서 스스로 여유 있게 가지고 보유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헌혈시 채혈하는 정도는 신체에 큰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헌혈시 간호사님들이 지시하는 충분한 휴식, 수분섭취 등 기본적인 규칙만 잘 지키신다면 전혀 문제가 없으며 헌혈 후 하루나 이틀 사이에 혈액은 바로 회복이 됩니다.

그리고 헌혈 전 문진과 혈액검사, 체온측정, 혈압측정, 몸무게 측정 등을 통해 철저하게 건강한 사람에 한하여 헌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됩니다. 전날 음주, 수면부족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애초에 헌혈 자체를 할 수 없습니다. 저도 어쩌다 한 번씩 검사수치가 조금 부족하여 헌혈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묘하게 자존심이 상할 정도이니 헌혈로 인하여 건강이 나빠질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4. 헌혈을 하면 빈혈에 걸린다.

헌혈 전 사전검사, 문진 등을 통해서 헌혈자의 신체 내 충분한 혈액이 있는지, 헤모글로빈이 충분한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헌혈자의 몸에 무리가 없을 때 실제 헌혈을 실시하기 때문에 헌혈을 통한 빈혈은 전혀 걱정 할 부분이 아닙니다. 3번 오해와 마찬가지로 헌혈 후 주의사항만 잘 지키신다면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크게 네 가지 정도의 오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많으신 분들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헌혈의집에 전화로 물어보시면 충분한 대답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확실하지 않은 정보 보다는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확실하지 않을까요? 특히 헌혈과 같이 의료와 관련된 일의 경우 불확실한 인터넷 정보 보다는 혈액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안에서 제일 전문가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문의를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답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골수이식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부분인데 엄밀히 이야기 하면 단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들어 내는 줄기세포로 골수, 말초혈, 제대혈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골수이식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혈액암(백혈병) 환자들은 조혈모세포가 혈액을 건강하게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혈모세포를 기증받는 것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조혈모세포는 기증을 받는 환자와 항원일치가 되어야 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증신청을 하더라도 기증까지 이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게 있습니다. 하지만 한명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기증신청을 해서 DB구축이 풍성하게 된다면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기증 절차도 헌혈을 하면서 동시에 할 수 있고 헌혈할 때 채혈한 혈액을 통하여 데이터를 등록하기 때문에 별도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됩니다.

 

헌혈유공장

헌혈을 하게 되면 유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0회를 하게 되면 은장, 50회를 하게 되면 금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0회면 명예장, 200회는 명예대장, 300회는 최고명예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액자에 넣어서 멋있게 장식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기능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인의 명예라고 생각 하시면 기분 좋고 뿌듯할 것 같습니다. 저도 현재 82회 헌혈이라 금장과 은장이 있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명예장도 얼른 받고 싶습니다.


 

이처럼 많은 혜택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헌혈입니다. 그 전에 타인을 생각해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헌혈을 시행하는 여러분이 영웅입니다. 아름다운 나눔, 헌혈을 실천하는 창원시민 여러분들이 있어서 오늘도 환자들이 힘내어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헌혈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됩니다. 이제 완연하게 따뜻한 봄이 찾아온 요즘, 따뜻한 마음으로 다 같이 헌혈 한번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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