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눈

#알라딘 #Aladdin

hwangdae 2019. 5. 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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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황금기 작품들이 하나둘씩 실사화 되고 있다. 뭔가 어쩐지 이질감이 들어서 기존 개봉했던 정글북과 미녀와야수는 보지 않았는데(달마시안이나 앨리스, 덤보 등 제외) 워낙 어릴적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라 실사화가 궁금해졌다. 보고 나서 올해 또 개봉 예정인 라이온킹이 더욱 더 기대 되었다.

 

특히 디즈니애니메이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음악 부분에서는 뭔가 약간.. 느린 템포가 조금은 불편했지만 윌스미스가 매우 잘 살려준 것 같다. 한껏 기대를 하고 들어가서 기다린 One Jump Ahead,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 Prince Ali도 다 괜찮았다. 어릴적에는 자막이 아닌 더빙판으로 봐서 그 기억이 머리에 강하게 남아 있는데 보고 있으니 옛날에 조그만 티비 앞에서 보던 기억도 나고, 조그만 소리로 흥얼거리게 되더라. 디즈니의 우리나라 더빙은 믿고 볼 정도로 질이 높으니 뭐..

 

예고편에서 봤던 파란 윌스미스는 뭔가 으.. 아.. 이랬었는데 실제로 보고 썩 괜찮다. 예전 OST를 윌스미스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약간 힙합느낌이 좀 나게 해 주려나 기대를 했었는데 약간의 편곡이 이루어진 정도? 노래실력도 랩실력만큼 좋은 윌스미스인데 조금 아쉽기는 하다.

 

자파가 뭔가 매력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음! 처음에 언급했던 것 처럼 라이온킹 실사판이 상당히 기대가 된다. 아! 그리고 말레피센트도 후속작 올해 나온다는 것 같던데..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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