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로 인해서 가요계를 떠났던 바비킴이 새로운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총 트랙이 5개로 미니앨범이라 그런지 인트로와 같은 트랙은 없고 모두 노래로 꽉 차 있다. 인터뷰를 보니 10곡 남짓을 쓰고 추려서 다섯곡만 앨범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조금 더 편곡하고 완성도를 높여서 정규로 트랙을 좀 많이 넣어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최근에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북클릿을 하드커버 책 처럼 만들어서 발매를 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뭐랄까나.. 개인취향이기는 하지만 사진찍고, 북클릿을 꾸밀 비용을 절약해서 음반의 질을 더 높이거나 가격을 내리는 쪽이 좋지 않을까? 아 물론 이번 앨범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말은 아니다.
사실상 스트리밍이 대세인 요즘 음반시장에 나 처럼 CD를 구입 하는 사람은 아마도 스트리밍은 별도로 하고 소장용으로 구입 하거나, CD를 직접 리핑하기 위해서 구입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 아닐까 싶다. PC에서 음원을 추출(요즘은 광학드라이브도 거의 없어서 음원추출을 할 장소를 찾기도 쉽지가 않다)하고 그대로 다시 장식장 등으로 들어가는 것이 음반의 대부분이라고 생각 하면 케이스 등이 대체로 규격화 되어 있는 CD를 생각 한다면 북클릿에 그렇게 많은 정성을 쏟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 물론 음반의 제작자나 가수 당사자의 의도에 의해서 만들어질테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표준화 되어 있는 크기로 발매가 되어 주면 음반을 구입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정리하기가 편하기는 하니까.. ㅋ





전체적으로 사랑에 대한 주제로 노래를 하고 있다. 참 보고 좋다고 생각 한 것이 사랑의 시작부터 헤어짐까지 특정한 단어들을 하나씩 적어 놓았다. 설렘, 애정, 그리움, 상처, 체념. 누군가를 한번이라도 사랑 해 본 사람이라면 이 단어들을 하나씩 읽을 때 생각 나는 시간과 장소, 그 누군가가 있으리라.
트랙리스트
01. 다가와
02. 끝까지(feat. Tablo of EPIK HIGH)
03. 왜 난
04. 쓴 사랑
05. 지나간다


덧붙여 음반이 도착하고 구입 인증샷을 찍었는데 바비 형님이 따봉 눌러 줌..!! 물론 본문에 ID를 언급해서 살짝 노린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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