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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과 엄창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 엄창록이라는 인물은 나도 사실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설경구와 이선균이라고 하고 글을 적어야겠다.
마타도어. 그 동안 그냥 흑색선전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단어인데 영화 중간에 투우사 이야기가 나와서 새로 배웠다. 스페인어로 마타도르. 투수를 할 때 마지막에 등장해서 소를 죽이는 투우사. 즉, 죽이는 사람. 선관위에서 단속하는 대상이기는 하지만 뭐.. 지금의 대선판(2022년)의 네거티브를 보면 사실을 근거로 한다고는(?) 하는 네거티브가 마타도어와 크게 다른 것이 무엇인가 싶다.
둘이 갈라서기 직전 이선균의 본인이 했다는 대사. 그 순간에 느껴지는, 두 인물이 차마 서로에게 표현할 수 없었던 그 감정이 너무 묵직하게 다가왔다. 이 장면에서 이선균이 눈물을 흘리며 가지는 충성심과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쳐내야 하는 설경구의 가슴아픔이 너무 무겁다.
마지막에 재회했을 때 첫 장면에 나왔던 이야기를 다시 반복하면서 물어보는데 이선균 본인이 닭이라는 표현으로 나는 이해를 했다. 이 부분 역시 참 무겁고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조우진의 연기는 언제 봐도 베일 것 같이 날카롭다. 내부자들 이후 드라마 도깨비에서 이미지 변신을 하나 했는데 계속해서 이런 쪽으로 캐스팅이 되는 것을 보면 참 첫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 싶다. 그리고 이선균은 참 안정적이고 좋은데 개인적으로 발음이 너무 아쉽다. 목소리 자체가 저음이라 그런가..
그나저나 이번 대선은 누구를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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