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 이미 뭐 2년도 더 지난 드라마를 이제 본 것이 웃기기는 하지만..
박세로이. 멋진 사장님처럼 나오지만 현실과는 조금 많이 동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주인공 보정이 당연히 있겠지만.. 오히려 냉정하지만 조이서(김다미 배우)의 캐릭터가 더 한 기업을 이끄는 역할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마녀의 그 어린 배역이라니.. 아직 마녀를 보지 못했는데 김다미 배우 때문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배우들이 배우 훌륭하다.
장가회장의 역할을 맡은 유재명씨는 응답하라의 동뇽이 아버지 역할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는데 이렇게 찰떡같은 역할을 소화 할 줄이야.. 오수아(권나라 배우)의 역할은 보는 내내 짜증나는.. 막 화가 나는 정도.. 최승권(류경수 배우), 마현이(이주영 배우)도 조연의 역할을 매우 훌륭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장근원(안보현 배우). 진짜 미친놈이고 또라이지만 뭔가 낭만적인.. 똘기가 가득찰 때의 표정과 바로 바뀌는 쫄았을 때, 불안정할 때의 표정 변화는 매우 훌륭하다. 별명이 코리안 조커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매우 적절하다. 올백 머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배우가 또 있을까. 목소리도 매우 매력있다. 출연했던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한번 찾아보고 봐야겠다.
2/3 정도가 지나는 후반으로 가면서 뭔가 전개가 좀 지리~ 한 느낌이 있어서 살짝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또 다시 괜찮아졌다. 일단 전개가 빠른편이라 좋았다. 마지막 화로 갈 수록 개연성이 너무 없어서 전체적으로는 재미있지만 뒤로 갈 수록 힘이 빠지는 것은 아쉽다.
기회가 되면 웹툰도 한번 찾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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