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댐을 보고, 막국수를 먹고 춘천을 벗어나기 전 마지막 방문지. 춘천에서 남이섬이나 뭐 다른 곳도 갈 계획이 있기는 했었는데 그런데는 나중에 언젠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가기로 하고 일정을 대폭 단축 했다. 최초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다 소화 했다면 보름에서 한달은 걸렸겠지만 강원도까지 딱 찍고 나니까 불편한 잠자리와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인해서 최대한 단축 시키고자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 했었다. 뜬금없이 참전기념관이긴 한데 알쓸신잡에 나왔던 곳이다. 그래서 한번 방문 해 보고 싶어서 찾아 갔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당분간 폐관한다는 공지가 앞에 붙어 있다. 여행 타이밍을 참 잘 못 잡아서 가는 곳 중 제법 많은 곳이 코로나19 때문에 폐관이라는 공지를 붙이고 있는 곳이 많았다. 이게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