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사이트와 시내 길거리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들리기 시작한다. 봄이 왔고, 꽃놀이의 계절이 왔다. 4월이 되면 창원시 진해구에는 매년 축제가 열린다. 그 이름하여 군항제. 창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1953년 4월 13일, 북원로터리에 이순신제독 동상이 세워지고 추모제를 하기 시작 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벚꽃놀이로 더 유명하다는 것이 함정. 여담이지만 교회(최소한 진해의)에서는 군항제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단 내가 다니던 교회도 그랬고.. 교회에서는 금기가 바로 우상숭배인데 시에서 주최하는 축제의 시작이 이순신제독의 제사이니 말 다했지 뭐.. 지난 수요일.. 3월 말인데 눈이 왔다. 그리고 비도 이어서 몇일 왔다. 벚꽃은 봄꽃이니까 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