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경내를 돌아보고 해인사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팔만대장경판이 놓여있는 곳을 구경하러 왔다.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앞에서 경판을 볼 수 있을꺼라 생각은 하지 않았고, 가기 전에 검색 해 본 결과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도 금지되어 있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사진 촬영은 허용을 해 주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 한발 떨어져서 밖에 볼 수 있는 경판. 교과서에서만 듣던, 사진 자료로만 보던 경판을 직접 보니까 기분이 묘하다. 거란의 침입을 종교적인 힘으로 막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팔만대장경. 글자 하나 새길 때 마다 세번씩 절을 했다고 하니 그 옛날 선조들의 정성이 대단하다 싶다. 그리고 거의 5273만자가 새겨진 글 중 오탈자가 158자라고 한다. 이 얼마나 위대한 작품인가..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곳은 통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