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태지 팬이다. 완전.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그를 정말 좋아하고 존경한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가 유명해지고 난 이후 그 사람의 하는 행보를 보면 솔직히 서태지보다 좀 더 멋짐.. ㅋ 뭐 어쨌든 나는 문과 나부랭이 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에 관심이 많다. 초등학교 5학년 정도 까지 내 꿈은 과학자였고(당시 내 또래의 많은 남자 아이들의 꿈은 대통령 아니면 과학자), 기계 같은걸 좋아해서 할아버지, 아버지 시계나 몇가지 소소한 전자제품들도 소위 많이 '해'먹었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서는 뭐 고장나면 일단 내가 해먹었다고 디폴트로 생각 하시고 나부터 찾았을 정도로.. 그 때의 갬성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휴대폰 열어서 셀프로 배터리 교체 같은걸 하는데 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