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롯데와의 3연전으로 인하여 우리팀 NCDINOS는 (초반이기는 하지만)KBO리그에서 단독으로 1위를 하고 있었다. 월요일 쉬는 날이기는 한데 어찌어찌 출근 해서 업무보는 중 매번 야구 보러 같이 가는 동생한테 연락이 왔다. 행님 야구보러 갈래요? 내 내일 쉬는 날 화요일 하루 연가를 냈던 것. 사실 두산전도 그렇고, 롯데전도 그렇고.. 요즘 계속 이기고 있어서 한번 질 때가 됐었기도 했고, (역시 초반이기는 하지만)현재 KBO에서 제일 잘 던지고 있는 선발투수인 방어율 0점대인 윌슨. 누가 봐도 지는 경기. 하지만 우리팀 선발은 또 이런 5선발 없습니다 박진우 아닌가. 나오는 경기 마다 QS를 하고 있는 박진우. 혹시나.. 진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야구장을 가기고 했다. 화요일 칼퇴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