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여기어때에서 예약한 숙소와 기분이 팍 상해버렸던 이야기. 넬 콘서트를 가기로 확정짓고 나서 한달 내내 넬 노래만 들었다. 그러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공연날이 일주일 전. 슬슬 교통편과 숙박을 알아봐야겠다 라고 생각 했는데 성탄절이었다는 것을 깜빡했다. 여기서 성탄절에 적은 '성'은 4대성인의 '성'이 아니라 성교하다의 '성'이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에 왜 커플놈들이 외박을 하고 자빠졌냐.. 뭐 어쨌든.. 부러운건 부러운거고.. 공연이 잠실에서 있으므로 근처로 숙소를 잡고자 찾아봤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게스트하우스가 7만원씩 하는데 도저히 그 돈을 내고는 숙박을 하기에 너무 돈이 아까웠다. 이리저리 찾다보니 잠실에서 점점 더 외곽쪽으로 밀려나게 되더라. 뭐 어차피 공연 마치고 같이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