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진짜 각오하고 찍었다는 말이 있었던 대작. 아카데미에서 계속 미끌어지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트로피를 안겨 준 영화. 어마어마한 홍보와 대작이라는 말이 있었던 영화인데 이걸 나는 이제야 봤다. 그리고 보고 나는 느낌은 공감을 잘 하지 못했다는 것? 아무래도 크게 관심이 없는 다른 나라의 역사 이야기(또는 침략 이야기)라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복자들이 쓰는 말이라 '서부 개척시대'이고 낭만과 개척자정신을 포장하는 것이지 원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저 침략자의 이야기, 수탈 당한 이야기일 뿐. 뭐 배경은 서부 개척시대 이전이라고는 하지만.. '처절하다'는 세간의 표현들이 딱 들이맞는 영화. 내용도 처절하고, 연기도 처절하다. 화약으로 목 상처를 봉합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