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눈

그(베)놈 #Venom #SonyMarvel

hwangdae 2018. 10. 1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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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튼토마토는 20점대 후반~30점대 초반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메타크리틱은 34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관객 점수는 89%로 굉장히 높은 점수인데, 관객 점수만 따지면 DC 확장 유니버스 중에서는 베놈보다 높은 작품이 없고[19]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과 비교해도 최상위권에 안착하는 수준이다.


- 나무위키


이게 원더우먼보다 관객점수가 높다고..? 말도 안되..


톰 하디가 인터뷰 한 40분 삭제분량이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랐을까? 감독은 일단 삭제[각주:1]는 없다고 했고 몇몇 아쉽다는 투의 인터뷰를 한 배우들도 사태 수습은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베놈의 팬들은 아직까지 감독판 DVD가 나오면 삭제 된 40분이 있어서 재미가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감독이 삭제는 없었다는 이야기 한 부분 때문에 감독판도 별 달라진 부분 없이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베놈 캐릭터 자체가 검은데 액션이 일어나는 배경은 거의 대부분이 밤이다. 구분이 안되서 인상을 찡그리며 영화를 봤다. 안그래도 라섹 후 후유증인지 몰라도 어두운 곳이나, 낮이라도 실내에 들어가면 촛점이 잘 맞지 않는데 영화 러닝타임 내내 눈을 찡그리고 보니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었다.


정말 독특한 것은 여기저기 아무리 자료를 찾아봐도 평가는 엉망진창이다. 그런데 흥행은 되고 있다. 예고편, 마블영화[각주:2]라는 빨로 흥행할 것 같으니 다른 경쟁영화가 비슷한 상황에 개봉을 안해서 그런가.. 이렇게 흥행가도를 달리는데 내가 1인분의 보탬을 해 주기는 하였지만 보고 나와서 주위 사람들에게 제발 보지마라고 말리고 다닌다. 아마 개봉일이나 그 비슷하게 일찍 본 사람들은 대부분 나랑 비슷 할 것이라고 생각 되는데 이렇게 까지 흥행하는 이유는 경쟁작이 별로 없나보다.



암수살인 재미있는데.. 한국 영화라면 일단 마이너스 점수를 주고 시작 하는 경향이 많아서 그런가.. 아쉽다. 진짜 아직 둘 다 보지 않았다면 절대로 베놈을 보지 말고 차라리 암수살인을 보자.


영화를 보고 나와서 마블영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지 고민 해 보고 내린 결론은 딱 하나.

빌런이 없다.

끝.

  1. 이런저런 구성 때문에 편집 한 부분이 아닌 통으로 덜어 낸 삭제가 없다는 것으로 알아 들으면 될 것 같다 [본문으로]
  2. 홍보를 대놓고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라고 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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