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일상

#AppleWatch 밴드 구입! 일렉트로마트 만세!

hwangdae 2018. 11. 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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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3일 온라인에서 한번 소요가 일었다. 관심 없는 사람은 전혀 관심 없을 수도 있는 이벤트였지만 앱등이들에게는 매우 즐거운 이슈다.



이마트에 입점 해 있는 일렉트로마트에서 애플워치 밴드를 10% 할인판매 한다는 것. 그리고 맥북프로는 20만원 할인, 아이폰8 시리즈도 10%할인. 와우..!! 이건 당장 가야지. 물론 곧 있을[각주:1] 애플의 키노트때 발표 할 신제품인 아이폰십스(욕 아님), 아이폰십알(욕 아님), 애플워치 시리즈4 발표를 전해서 재고떨이 하는 느낌이 있지만 구입 할 예정이 없는 나에게는 매우 좋은 이벤트다.


현재 애플워치 시리즈2 나이키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서 딱히 별로 뽐뿌가 없는데 줄을 10% 할인 하나고 하니 혹하더라. 애플놈들 악세사리는 비싼걸로 유명하고 악세사리 장사를 너무 심하게 한다는 비판도 받지만 그 만큼 품질에 의문을 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특히 워치 시리즈의 줄은 비싸기로 유명하다. 내가 애플워치 첫 출시 부터 갖고 싶었던 것은 당시 핫했던 밀레니즈 루프도 아닌 모던버클이다. 혹시나 이것도 할인할까 싶어서 가 봤는데 없더라. 전국 일렉트로마트에서 재고떨이성 이벤트이다 보니 있는 재고 안에서 판매를 한다는 것. 기본 스포츠밴드가 있기 때문[각주:2]에 약간의 실망을..



그렇게 둘러보다가 자연스럽게 아이폰 구경을 했다. 새 제품이 나오면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Xs가 출시를 하게 되면 기존에 제품들은 가격이 떨어질 것이다.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직원과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지금 전시되어 있는 제품 앞에 있는 가격이 떨어진 가격이라고 한다. 즉, 저 가격에서 다시 10% 자체 할인을 해 준다는 것. 그러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FaceID를 너무너무 쓰고 싶은데 100만원이 넘어가는 휴대폰은 일단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생긴다. 물론 다음에 전화기를 바꿀때가 되면 물가 상승이고 뭐고 기본적으로 100만원이 다 넘겠지만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더 비싼 것을 살 수가 없다.


일단 휴대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하도록 하고..


마트 구경을 여기저기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밴드 하나 구입 했더라. 우븐 나일론 미드나이트 블루. 모던버클이 아니라면 눈길도 주지 않으리라 생각 했지만 할인이라는 말에 혹할 수 밖에 없었다. 기본으로 줬던 나이키 스포츠밴드[각주:3]를 주로 차고 다니기는 하지만 사실상 출근할 때 차기에는 조금 여럽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차고다닐 수 있는 밴드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밴드는 총 3개. 나이키 스포츠 밴드, 디버클이 달린 가죽 줄[각주:4], 그리고 이 날 구입 한 우븐 나일론 미드나잇 블루.



내가 앱등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애플놈들 포장 패키징 하나는 기가막히게 고급지게 잘 한다. 박스를 버릴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특히 이번에 발매 한 애플워치 시리즈4의 언박싱 영상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개봉할 때 부터 사용자 경험에 대한 좋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티가 정말 팍팍 난다. 애플워치 시리즈4의 언박싱 영상은 youtube 찾아보면 금방 찾아볼 수 있다.. 만, 역시 나는 친절한 황대씨니까 바로 아래 삽입 해 놓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크루와 사람은 아니지만 말빨 하나는 끝내주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영상 자체의 품질은 만족스럽다. 그리고 내가 언박싱 영상을 보면서 동일한 부분에서 감탄을 낸다. 역시 사람은 똑같다.



시리즈2에 결합 한 모습. 언젠가 워치OS가 업데이트 된 이후로 부터 주말이면 즐거운 주말이라고, 저녁이면 좋은 하루 보내라고 액정에 표시가 된다. 어쨌든 그렇게 오늘도 이렇게 지름 끝. 여태까지는 몰랐다. 이게 이번달 막 지름의 시작이 될 줄은..


아까 아이폰8 시리즈가 새 제품 나오면서 가격이 할인 되었고, 거기서 다시 10% 할인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전국 일렉트로마트에서 동일하게.. 사실 그 소식을 듣고 고민을 엄청 했다. 전화기가 바꾸고 싶다고.. 지금은 이미 전화기를 바꾸었지만 저 때 까지만 해도 6s 16GB를 사용하고 있었다. 분명 3년 전인가.. 처음 구입 할 때는 16GB로도 충분했다. 그런데 앱들이 고사양이 되고, 후면카메라가 좋아지면서 16GB로는 부족하더라. 심지어 나는 icloud도 사용하고 있었는데도 그렇다. 그냥 이렇게 저렇게 어거지로 사용하고 있었기는 한데 할인까지 한다고 하니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8의 (product)Red가 정말 색깔이 잘 빠졌잖아? 검빨로.. 그래서 그것도 사고 싶었는데 그건 할인 대상이 아니더라. 뭐 어쨌든.. 수요가 많은 64GB는 8+밖에 없고[각주:5] 256GB는 재고가 많더라. 그런데 256GB까지 필요가 있는가 싶은 생각도 있고, 6s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플러스 모델에 대한 욕심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할인이라는 옵션이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 당장 저기서 살까 말까 고민 하다가 결국 뽐뿌를 억누르고 집으로 오기는 했는데..



집에 와서 스토리지의 잔량을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밤새 친구와 문자 하면서 고민을 하다 보니 위 사진과 같이 정리가 되더라. 그리고 마음을 먹길,

8 64GB가 있으면 바로 구입 하자


그러고 다음날 잠에서 깼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뒷 이야기를 자세히 하도록 하겠다.

  1. 글을 쓰는 시점에는 이미 진행 됐지만 [본문으로]
  2. 그리고 만족도도 그렇게 높지는 않다 [본문으로]
  3. 검은 바탕에 형광 녹색(볼트 색깔이라고 한다)이 박힌 줄 [본문으로]
  4. 정품은 아니다 [본문으로]
  5. 그것도 남은 재고가 별로 없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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