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를 끊었.. 다고 하기는 뭣하지만 어쨌든 JUUL을 구입하고 사용한지 제법 오래 되었다.
2019/06/01 - [생각기록장/일상] - [19]흡연자들의 인싸템 #쥴 #JUUL 구입!
2019년 6월에 서울에 사는 친구에게 공수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니 얼추 반년 정도 사용한 것 같다. 초반에는 지방에 쥴팟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초 구입한 팟을 다 사용한 이후에는 공팟을 구해서 액상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정식 쥴팟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일반 연초 한갑과 가격이 동일하고(1박스 쥴팟 2개 들어있는거 9,000원) 쥴 특성상 1개피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정식 쥴팟을 잘 구입하지 않게 되더라. 그리고 액상을 구입해서 사용하면서 한가지 스스로에 대한 실험을 해 보고 싶어서 니코틴을 넣지 않은 액상을 사용한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크게 니코틴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결론도 내릴 수 있었다.
이번에 구입 한 공팟은 XPOD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공팟이 얼마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명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위 사진에 보면 일반 쥴팟이 0.7ml인데 그 2배인 1.4ml로 만들어진 공팟이다. 1박스 3개들이 8,950원. 단순 계산해서 공팟 하나에 2,983원 정도. 하지만 4+1행사라 4개 구입하면서 35,800원에 15개의 공팟을 구입했고 개당 따지면 2,386원 정도 되겠다.
여기저기 검색 해 보면 공팟 하나에 적으면 2회, 많으면 3회 정도 사용한다고 하니 한번 사용할 때 700원정도를 버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뭐 흡연자 따위가 돈 생각하나 오데.. 뭐 따지면 그렇다는 말이다.
어쨌든 최소 2~3회는 리필하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분해를 해 봤다. 대용량으로 산 보람이 있기는 있다. 파츠 이름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베럴이라고 해야 할까나..? 어쨌든 크고 아름다우니 보기가 좋다. 딱 하나 걱정이 살짝 되는 것은 마우스피스쪽의 솜. 정식 쥴팟 같은 경우 세로로 솜이 두개가 있다.
흡입을 하고 남은 연기로 인하여 결로현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 해 주는 솜인데 리필을 하기 전 휴지에 꾹 눌러서 한번 짜(?)줘야 2회차, 3회차 사용할 때 잘 사용할 수 있다. 액상튐이라고 표현을 하던데 이게 액상이 방울의 형태로 입 속으로 들어오면 그렇게 찝찝할 수가 없다. 저 솜이 위쪽에 저렇게 붙어있는데 저걸 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일단 들어 걱정이 조금 된다.
2019/06/18 - [생각기록장/일상] - [19]#JUUL 팟 액상보충(리필)
쥴 본체에 결합 해 봤다. 구입하기 전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까 뭔가 사이즈가 좀 맞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그래서 나도 일단 주문 해 놓고, 애매한 답변이 나오면 주문취소를 할 생각으로 판매자에게 질문을 했고, 답변이 아래와 같이 왔다.
미국 '정품' 쥴과 호환성 테스트를 마쳤고, 한국의 쥴은 기기마다 마감이 다르다.. 는 말. 같은 공장에서 만드는 것이 아닌가? 내가 구입한 박스를 보면 [제조국/원산지: 중국]이라고 적혀 있는데 미국 쥴은 다른 곳에서 만드나..? 한국 쥴은 기기마다 마감이 다르다.. 는 것은 한국용 쥴을 만드는 공장에 QC가 엉망진창이라는 이야긴데..
일단 한개 샘플로 꽂아봤더니 뭐 잘 맞고 작동도 된다. 1/14의 확률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일단 성공. 지금 있는 액상 다 사용하고 새 액상 뜯으면 얼른 큰놈으로 사용 해 보고 싶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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