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벤자민클래식 스피너 스니커즈 (클리어런스) 옐로우

hwangdae 2021. 3. 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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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미스로 기껏 써 놓았던 포스팅이 날아가서 다시 쓰는 글

아.. 화가 난다.. 클릭 미스라니.. 뭐 어쨌든,

 

신발을 구입했다. 평일 출근할 때 신는 신발, 주말 평상복에 신는 신발로 적당히 나뉘어져 있고 신발 갯수도 적지 않은 듯 한데 구입 한 이유는 가격이 매우 저렴했기 때문이다. 가격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다시 언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

포장이 썩 깔끔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사실 용서가 된다. 어쨌든 운동화로 유명한 신발회사나 기타 신발로 유명한 회사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포장의 품질이나 마감 등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구입을 하고 박스를 열 때도 사실 크게 기대했던 부분은 아니고, 전자제품이 아닌 이상 포장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았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디자인이 매우 독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노란색으로 포인트가 있고, 신발끈도 두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색은 노란색 이외에 주황색, 검은색이 있었는데 평일에 신으려고 구입 한 신발을 무난한 검은색으로 구입하고 싶지는 않았다. 주황색이 정말 예뻐서 주황색 구입을 하고자 했지만 살까 말까 잠시 고민하는 사이 주황색은 어느새 품절이 되었다. 이 신발이 뭐라고 이리 빨리 품절이 되는가 하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아래 소개 할 가격을 생각 하면 뭐..

 

일반 끈인 흰검 끈은 안쪽에서 일반적인 끈 끼우는 방법으로 끼우게 되어 있다. 노란색은 흰검 끈과 비교해서 조금은 짧지만 구멍이 아닌 겉의 고리로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해당 신발을 처음 신고 외출을 하고 온 날.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사진을 한장 찍었다.

 

이 신발의 가격은 15,500원. 이 가격으로 모든 아쉬웠던 부분이 눈녹듯 사라진다. 디자인은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확실하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그리고 신발에서 정말 중요한 착화감은 사실 썩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하지만 가격이? 라고 생각하면 또 다시 용서가 된다.

 

전체적으로 신발이 많이 가벼워서 금방 닳을 것 같은 느낌이 있기는 하다. 사실 운동화로 유명한 브랜드나 오래 된 신발 브랜드의 경우 아무리 가벼운 신발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웃솔은 뭔가 쫀쫀한 느낌이 있는데 이 신발은 그렇지 않다. 가볍지만 쫀존한 느낌은 사실상 없다. 덧붙여 신발 끈을 제대로 매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걸을 때 약간의 어색함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가격이 뭐다? 15,500원. 대충 담배 3갑 반 정도 구입 할 돈으로 신발을 살 수 있다.

 

뭐 어쨌든,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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