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옷골녀 코디 7회차. #옷골라주는여자

hwangdae 2021. 6. 5. 16:41
728x90
반응형

5월 23일 받은 7번째 옷골녀 코디.

지난번에는 봄이라고 얇은 아우터 하나만 왔는데, 그거 받자마자 어버버버 하다 보니 반팔이 코디 되어 왔다. 이제 여름인가..

2021.05.06 - [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 #옷골녀 2021년 5월 코디

 

#옷골녀 2021년 5월 코디

이번 아이템은 쌀쌀한 봄이나 가을에 외투로 걸치기 좋은 얇은 아우터 한장. 얼마 전 외출할 일이 있어서 한번 입고 갔었는데, 헌혈하고 나오는 길에 지혈을 제대로 안해서 안쪽이 피칠갑이 됐

2uremember.tistory.com

올 봄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고 해야 할까나.. 그러다 보니 실제로 입은것은 한 두어번 밖에 되지 않은 것 같다. 올 봄은 이제 고이 접어 놓고 가을을 한번 기다려 보는걸로 한다.

검은색 상의와 회색 바지가 어우러진 코디. 지금까지 받은 종이를 다 버려서 정확하게 기억은 잘 나지는 안지만 유난히 혜원님의 코디를 많이 받는 것 같다. 물론 실제 옷골녀 사무실에 가면 코디를 고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위 세분은 검토 정도만 하겠지만도.. ㅋ

요즘 사람들 옷 입는거 보면 소위 말해서 '넣입'과 '빼입'이 있는 듯 하다. 특히 '넣입'은 바짝 넣어 입는 것이 아니라 바지에 벨트 없이 끝단만 살짝 넣어서 입는 것 같은데.. 내가 그렇게 한번 입어보려고 해 봤는데 영 어색하다. 이 동네 말로 소위 '여럽다'.

 

하여튼 이제 점점 더워지다 보니 그 동안 옷골녀에서 받은 옷들 중에 두꺼운 바지와 긴팔 상의들은 모두 세탁해서 넣어뒀다. 그리고 기존에 내가 구입했던 옷들 중에서 낡은 것들이나 이제는 입기 좀 거슥한 녀석들은 집 밖으로 퇴출 당했다.

집에 있는 얇은 옷들을 꺼내 봤는데 입을 수 있는 녀석들이 있고, 이제 진짜 못입겠다 싶은 녀석들이 있는데 올 여름이 지날때 즈음이면 매달 하나씩 생기는 옷들에 밀려서 이 녀석들도 버려지게 될 듯 하다.

 

뭔가 비슷비슷한 옷들이 계속 많아지는 느낌이 언젠가부터 들기는 하지만 4계절이 바뀌는 1년은 꾸준히 구독 하겠다는 초기 목적을 달성할 때 까지는 참아보는걸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