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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 [생각기록장/여행] - 홀로 쌓아가는 성, 거제 매미성
바로 앞에 포스팅 한 거제 매미성을 가지고 있는 동네가 바로 대금마을이다.
매미성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던 것 처럼 백순삼씨는 매미성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서 마을에서 브랜드를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 브랜드가 아직까지는 마을 내에 많이 녹아있지 않지만 그렇게 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록 출장으로 갔던 날이지만 마을에 뭔가 하나를 남기고 온 것 같아 뿌듯하다.
실천을 하기 힘들었던 '업사이클링'이라는 것을 실현 한 날이다. 대금마을은 파도막이에 알록달록 색깔이 칠해져 있는데 멀리서 거시적으로 보면 예쁘고 좋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그냥 밋밋한 색깔 벽일 수 밖에 없었다.
저 고양이들은 바다에 버려진 로프, 어로활동을 하면서 버려진 그런 밧줄들을 모아서 만든 것이다. 나무로 틀을 만들어 그 안에 밧줄을 넣고 굳힌 것인데 이 고양이들이 상당히 귀엽고 예쁘다.
가만히 앉아있는 고양이, 뒤 돌아보는 고양이, 서로 장난치는 고양이 등등. 털바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길고양이지만 어쨌든 고양이는 귀여우니까. 이렇게 쓰레기에서 부터 태어난 고양이들도 또 보는 재미가 있다.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카페 푸딩 바로 앞에 이렇게 고양이들이 자리잡고 있다. 혹시 매미성이나 대금마을에 여행을 갈 사람들이 있으면 구경하러 가시라. 내가 설치 했다는 것도 기억 해 주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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