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여행 마지막 에피소드. 분명히 제목은 봄인데 지금은 초여름이다. 게을러서 글을 쓰는게 느린건가, 아니면 요즘 너무 바쁜건가. 뭐 하여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했다가 퇴근해서 쓰는 글. 물론 내일도 출근.. 투덜투덜은 여기까지.
2022.04.13 - [마음기록장/막입] - 2022 봄, 합천 ep01. 적사부
2022.04.24 - [생각기록장/여행] - 2022 봄, 합천 ep02. 영상테마파크
2022.05.04 - [생각기록장/여행] - 2022 봄, 합천 ep03. 청와대
사실 친구랑 예전에 해인사 놀러 왔을 때 가 보려 했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가지 못했었다. 어쩌다 보니 이번에 가게 됨.
일단 남자라면 눈이 매우 즐겁다. 아마 통상적인 성향의 남자들이 간다면 눈이 핑핑 돌아가는 그런 카페가 아닐까 싶다. BMW의 타이틀이 있어서 본인 브랜드만 전시가 되어 이쓸 줄 알았는데 여러 브랜드의 탈것들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꼭 오토바이만 있는 것이 아닌 소위 '자동차'와 '배', '비행기'를 제외 한 모터 달린 탈것들의 종류가 다 있는 느낌?
BMW는 주로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사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포스팅을 하려고 이리저리 정보 검색을 하다 보니 오토바이를 먼저 만들었다고 한다. 놀랍구만. The Ultimate Riding Machine이 철학이라고 하는데 이제 오토바이도 전기로 바뀌려나..? 전기 스쿠터를 제외하고는 메인 라인업에서 전기 라인업이 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던 거 같다.
카페는 2층까지 구성이 되어 있다. 1층에서 이런저런 오토바이들을 구경 다 하고 2층에 올라와서 음료를 마셨다. 아무래도 이날 종일 그늘 없는 햇빛 속에서 많이 걸었기 때문에 목이 제법 많이 말랐다. 3개 메뉴를 시켰는데 오래 되다 보니 사실 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2.5층 같은 곳에 전시실도 있는데 이 날 갔을 때는 때마침 천체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교양으로서의 천문학에 상당히 관심이 많기 때문에 흥미롭게 구경했다. 다른 사람의 사진을 내가 다시 사진 찍는 것은 좀 아닌 듯 하여 별도로 사진을 찍어 놓지는 않았다.
적절한 시간을 보내고 집에 가는데 정말 좋아하는 차가 밖에 놓여있다. 아이언맨 자동차로 알려진 R8. 원래 아우디를 좋아하는 편이라 보자마자 심장이 두근두근.. 죽기 전에 한번은 타볼 수 있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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