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궁을 둘러보고 방문 한 매암 차 박물관. 삼성궁에서 많이 걸어 목이 말랐고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여 하동에서 유명하다는 곳을 찾았다. 하동이 차 생산으로 유명한지 몰랐는데 저 날에서야 알게 되었다. 전국구 유명지인 보성 녹차밭은 가 보지 못하였지만 제주에서 오설록 녹차밭에 갔을 때 그 푸르름이 기억에 생생한데 제주도의 그것만큼 넓게 되어 있지는 않지만 눈이 건강해지는 기분. 차 박물관에 도착하여 걸어 가 보니 길에서 크고 있는 강아지들이 반긴다. 동물을 워낙 좋아하는데다 특히 털이 있는 동물을 좋아해서 반가운 마음에 앉아서 보는데 강아지들 컨디션이 영 좋지 못하다. 관리받지 못해 지저분한 것은 둘째 치고 피부병이 있는지 상태가 영 좋지 못한 것 같다. 이런 길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을 볼 때마다 항상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