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일상

소비 하면서 10% 버는 법 feat. 제로페이+지역상품권

hwangdae 2020. 4. 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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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제로페이 관련 포스팅을 했었다. 시행 초기라 그런지 적지 않게 인기가 있었던 포스팅.

2019/01/03 -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 송부 글] - 지갑 없이 찰칵! #제로페이 사용기

 

지갑 없이 찰칵! #제로페이 사용기

본 포스팅은 창원시 공식 블로그에 송부 되었거나, 송부 될 글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내용으로 창원시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작성자와 창원시에서 공동으로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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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서 전투적으로 홍보를 해서 그런지 그 때에 비해서 제로페이 가맹점은 어디를 가든지 쉽게 볼 수 있다. 기회가 되면 제로페이를 사용해서 소비를 하는데 계산할 때 마다 물어보면 아직까지 제로페이를 활용한 소비활동은 그렇게 활발한 것 같지는 않다. 솔직히 국민 메신저이고 누구나 설치 해 놓고 있는 카카오톡에서 핀테크 기술을 사용하는 카카오페이 역시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심지어 카카오페이는 QR코드 스캔 하는 곳 자체도 귀엽다) 제로페이라고 많겠나 싶다.

 

전년도 매출 기준 8억원 이하면 수수료가 0원이다. 뭐 가입하는데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사실 QR코드 하나 비치 해 놓지 않을 이유는 없지 싶다. 카카오페이도 마찬가지.. 어쨌든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 해 봤을 때 결제수단이 하나가 더 늘어나는건데 편하지 않은가?

물론 우리나라는 카드가 너무 활성화가 잘 되어 있어서 추가적인 행동이 들어가야 하는 각종 핀테크 결제시스템이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 몇초의 귀찮음을 극복하면 소비자에게도 소득공제 혜택과 같은 직접적인 혜택이 있는 것. 솔직히 말해서 물론 바쁜 점심시간과 같을 때에는 제로페이나 카카오페이를 활용하여 결제하기 위해 카운터 앞에서 30초~1분 정도의 시간을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 조금은 눈치가 보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홈페이지 기준 제로페이 혜택을 알아보자

1. 제로페이 사용대금 (최대)30% 소득공제 혜택(신용카드 최대 15%, 체크카드 최대 30%)
2. 공공시설 이용요금 할인(주차장, 문화시설 등)

오늘 소개 할 내용은 제로페이'에' 지역상품권을 구입해서 넣어서 쓰는 방법이라 1번 혜택에 해당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 소개 할 내용은 돈 쓰면서 (지역상품권 사용이 되는 가맹점에 한하여)10% 할인 받는 법.

우선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야 한다. 각 은행어플에서 하위메뉴로 만들어주면 정말 좋겠는데 왜 꼭 이렇게 별도의 어플을 깔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 주 거래은행인 농협만 하더라도 농협에서 만든 어플이 총 19개(워치앱 포함)이다. 분명히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도 이렇게나 다양하게 내 놓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런 어플 하나 만드는것도 다 돈인데 말이지..

뭐 어쨌든, 농협 기준으로 올원뱅크를 사용한다. 다른 은행의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지역상품권 구입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각각 다 다운받아서 테스트를 해 보고 결과를 올리면 참 좋겠지만도 안타깝게 나는 그렇게 부지런한 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에..

올원뱅크를 실행하면 첫 화면이 위와 같다. 메인으로 주 거래 통장의 잔액이 나오고 ATM기기 등에 통장이나 카드를 가지고 가지 않더라도 출금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 것 같다.

여튼, 바로 밑에 제로페이 결제가 있는데 이는 내 통장의 인출한도 내에서 바로 결제하는 것. 즉, 체크카드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단순 제로페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결제버튼을 누르면 된다. 하지만 오늘 소개 하고자 하는 기능은 지역상품권을 활용해서 10%할인을 받는 방법이기 때문에 접근이 조금 다르다.

 

밑에 파란색 동그라미를 친 zero 상품권이라고 되어 있는 곳을 탭 한다.

그러면 이렇게 별도의 상품권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위에 마킹 해 놓은 부분은 중요하지는 않지만 내가 가진 지역상품권 잔액이고, 처음 진행하는 경우라면 0원일 것이기 때문에 아래에 있는 '상품권 구매'를 탭 한다.

내가 사는 곳은 창원이기 때문에 '경남사랑상품권',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두개를 즐겨찾기 해 놓았고, 그 아래 보면 온누리상품권이나 기타 다른 지자체 상품권도 구매할 수 있도록 메뉴의 구성이 되어 있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상품권 중 원하는 상품권을 탭 한다.

그러면 이렇게 얼마치 구입할 지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각 상품권별로 월 구입할 수 있는 총 한도액이 정해져 있다. 지금 확인 해 보니 경남사랑상품권은 월 100만원, 창원사랑상품권 누미전은 월 50만원, 온누리상품권은 월 100만원 등등. 나는 창원에 살기 때문에 월 한도만큼 상품권을 구입한다면 총 250만원치 구입을 할 수 있다. 뒤에 이야기 하겠지만 구입할 때 10% 선할인을 받기 때문에 상품권만으로 최대 소비인 월 250만원을 한다면 나는 225만원만 실제로 쓰고 소비는 250만원어치 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아래 있는 '알려드립니다'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자. 경남 및 창원 상품권은 도/시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 상품권이기 때문에 소비 한 비용이 본사 등으로 집중되는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편의점은 또 된다. 아마 점주가 지역소상공인이고 본사는 일정량의 수수료를 받아가는 유통체계라서 그런 것 같다. 덧붙여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 해당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매를 탭한 후 임의로 10만원권을 선택 해 보았다. 그러면 자동으로 10% 할인이 되어 나는 9만원만 결제하면 되는 것으로 표시가 된다. 여기서 제일 아래의 '구매하기'를 누르면 해당 어플(올원뱅크)과 연계되어 있는 계좌에서 9만원이 출금이 되고 나의 제로페이 상품권 계정으로 10만원이 입금이 되는 그런 시스템이다.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상품권 탭으로 들어와서 오른쪽 위에 있는 QR코드 그림의 '결제하기'(3번째 사진 참조)를 탭하면 결제를 할 수 있다. POS기기가 설치가 되어 있는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 업체에서는 QR코드를 바코드 리더기로 읽혀서 결제를 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직접 결제 할 금액을 입력해서 결제를 할 수도 있다.

 

상품권이라는 것 자체가 현금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끝단위가 떨어지는 소비를 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잔액에 대해서는 환불이 될지 유효기간(구매완료일로 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이렇게 10% 할인 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일시적인 이벤트인지 계속해서 이렇게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은 되니 10원 한장이라도 아끼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제로페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해 보는것도 괜찮은 소비습관인 것 같기는 하다.

 

오랜만에 뭔가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한 것 같아 뿌듯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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