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뉴뮤턴트가 개봉을 일단 하기는 했다. 계속해서 개봉이 밀리고 재촬영이 있니 마니 언급이 많았던 영화라 기대 보다는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엑스맨 시리즈의 정말 마지막이 될 작품. 디즈니의 온갖 영화사 인수에 따라 이제 더 이상 폭스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나.. 어쨌든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영화가 개봉을 하기는 했다. 워낙 평들의 혹평이 가득해서 볼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하기는 했는데 엑스맨의 팬으로써, 그리고 등장인물 중 하나인 메이지 윌리암스 a.k.a 아리아 스타크의 팬으로써 봤다.
관람권 쿠폰이 있어서 무료로 보기는 했는데 뭐랄까.. 참 다행이다. 총체적 난국. 보고 나올 때 엑스맨 아포칼립스와 다크피닉스가 갓띵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고 보면 되려나.
엑스맨 세계관과는 약간 연결이 된다고 봐야 하나.. 어떤 회사가 잠깐 나오기는 한다. 아니, 연결이 이라기 보다는 연관상이라고 하는게 낫지 싶다. 뭐 어차피 스핀오프니까 세계관은 공유한다고 봐도 되기는 하겠지.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은..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가 봐도 주인공(메이저 주연)이 있는데 모종의 이유로 준주연 역할을 해야 할 캐릭터가 주연으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PC의 역할이라고 봐야 하나.. 엑스맨 자체가 어쩔 수 없이 소수자들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아마 소수민족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그렇게 포지션을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뭐 이래나 저래나 어쨌든 엑스맨 시리즈는 끝. 이리저리 아쉽다. 엑스맨은 진짜 로건에서 정말 멋있게 마무리를 했었어야 하는 시리즈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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