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네 번째 알뜰폰, 다시 #유알모 컴백

hwangdae 2021. 2. 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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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알뜰요금제에 가입 했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통칭 유알모는 가입을 한 적이 있었는데 무제한 요금제가 등장 하면서 ktmmobile로 떠나 있었다. 이후 유알모에서 동일 가격에 조금 더 좋은 조건의 요금제가 출시 하면서 다시 유알모로 복귀.

2019/04/05 - [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 사랑해요~ #LG #유플러스 #알뜰폰

 

사랑해요~ #LG #유플러스 #알뜰폰

어느순간 부터 휴대폰 요금에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이리저리 계산을 해 본 결과 요금제는 통신사에서, 기계는 전자제품 매장에서 각각 구입하는 것이 통상 2년을 사용한다고 봤을 때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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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 [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 세 번째 알뜰폰 #ktmmobile 셀프 개통 후기

 

세 번째 알뜰폰 #ktmmobile 셀프 개통 후기

알뜰폰을 사용한지 제법 오래 됐다. 개인적으로 마이너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ollehkt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었는데 언젠가 알뜰폰의 우월성을 알고 나서 부터는 알뜰폰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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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4번째 알뜰모바일 경험이 시작 되었다. 이번차수가 조금 독특한 것은 바로 직전 통신사였던 ktmmobile은 3개월 조금 넘게 한 것. 심지어 가입할 때 선물로 받은 지니 스트리밍 이용권이 끝나려면 아직 2주 정도 남아있다는 것.

 

통신사를 옮길 때 마다 심카드를 구입 했다. 그런데 글을 쓰는 오늘 친구를 통해서 확인 해 보니 가지고 있었던 심카드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또 몇개월이 지나면 통신사간 경쟁으로 인하여 더 괜찮은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충분히 예상이 되는 바, 이제 심카드를 버리지 말고 모아둬야겠다.

 

이번에 구입 한 심카드는 인터넷으로 선결제를 하고 GS25에 가서 구입을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명절 이벤트로 인하여 반값인 4,4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번호이동의 경우 평일 10시~20시 사이에 진행이 되어야 하지만 퇴근 후 진행이기 때문에 개통신청 진행 까지만 하고 실제 개통은 다음날(오늘)에 기다리면 순차적으로 진행이 될 것이다.

이런저런 진행과정을 거쳐 약 15분 정도만에 개통신청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신청 한 요금제는 '유심 통화마음껏 데이터 4.5GB+'. 5G가 나오는 시국에 LTE 4.5GB제공이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저 제공 데이터 이상 사용하면 1MB의 속도로 월 무제한 사용 가능이다. 즉, 데이터/전화/문자 모두 무제한인데 한달 요금은 부가세 포함 해서 17,900원이라는 것.

 

이 정도면 느린 속도에 속에 천불이 날지언정 요금 청구서를 보면 그 천불이 가라앉을 정도의 가격이 아닌가. 각자가 바라는 가치는 다르기 때문에 케바케, 사바사이지만.

번호이동 신청까지 종료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심카드를 바꿔 끼워 보았다. 케리어에는 전파를 잡지 못하는 표시가 뜨지만 설정 창에 들어가서 셀룰러 메뉴의 옵션을 보니 LG U+라고 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개통이 아직 되기 전이기 때문에 기타 제시한 정보는 표시가 되지 않는다.

알뜰 통신사는 인프라 투자 비용이 이론상으로 들지 않기 때문에 요금이 저렴하다. 이 말인 즉, 원가가 거의 들지 않을 것이라는 점. 심지어 망 유지비용도 원래 통신사가 지불을 하게 되니(자세한 계약 사항은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의 망 이용비용만 지급하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

즉, 인프라 관련 비용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에 업체에서 하는 지출이 통신 3사보다는 훨씬 저렴하다는 이점을 가진다. 그러므로 저가 요금제를 공격적으로 하여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경영전략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그러다 보니 가입을 유치하기 위해서 저렴한 요금제에 더하여 이런저런 선물도 많이 준다. 사실 저 정도 선물은 없어도 그만이지만.. 아이패드 당첨되면 좋겠다..

다음 날 출근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진행상황을 체크하니 위와 같은 메세지가 뜬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순차적으로 개통이 진행 될 듯. 두근두근.

그리고 이런저런 문자와 카톡이 몇개씩 오더니 개통이 된 듯 하다. 개통이 되기 전 고객센터 어플리케이션을 먼저 설치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사실 고객센터 어플도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상 거의 접속 할 일이 없지 싶어 설치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일단 그래도 한번 설치 해 본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케리어가 사라지고 전파 수신이 되지 않는다. 기존 사용하던 ktmmobile이 끊어졌다는 뜻. 이제 심카드를 바꿔 끼우고 재부팅을 한번 하니 LG U+로 케리어가 잡힌다. ktmmobile 안녕! 3개월 정도 되는 시간이었지만 알차게 잘 사용 했다.

고객센터 어플과 설정의 셀룰러 메뉴화면. 고객센터 어플에 로그인이 되고, 설정 화면에 정확하게 LG U+로 표시가 되는걸로 확실하게 번호이동이 되었다는 확인을 했다.

마지막으로 신규개통 안내 문자. 이로써 네 번째 알뜰폰 개통 마무리.

 

메이저 통신3사는 거의 독과점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사이즈를 자랑한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서 나온 통신사가 바로 알뜰통신사. 이 알뜰통신사도 처음 취지와는 다르게 메이저 통신3사의 자회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뭐 어쨌든 이렇게 업체가 많아지고 서로 경쟁하다 보니 나와 같은 소비자들은 더더욱 이득인 샘. skt를 사용하면서 가족이 묶여 있고 사용기간에 대한 실적이 더해져서 말도 안되는 규모의 할인을 받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알뜰통신사 홍보를 엄청나게 하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뭔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쉽지가 않다. 어쩐지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과 메이저급 서비스를 이용하다 갑자기 체급이 떨어지는 느낌이 찝찝한 것일테지..

 

각자의 이유가 있어 각자의 사정으로 통신사들을 사용 하겠지만 혹시 이 포스팅을 보는 누군가는 찬찬히 한번 본인의 요금제를 분석 해 보시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우수고객님(이라고 쓰고 '호구'라고 읽자)으로 몇년을 지내고 있을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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