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시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던 영화인 '82년생 김지영'을 어제 봤다. 워낙 이슈가 많이 되었던 영화라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조금 하기는 했는데 내가 뭐라고, 이 블로그 뭐라고 볼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그냥 솔직한 기록을 남겨 보고자 한다. 우선 이 영화가 그렇게 이슈가 될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여성으로써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받을 수 있는 각종 부조리들이 영화에 잘 나타나고 있고, 누가 보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 않은가? 그리고 보고 나와서도 '가슴 한 켠이 쿵'하는 느낌을 다들 받지 않았을까? 그렇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를 남여가 나뉘어서.. 여남이라고 해야 하나.. 뭐 어쨌든 그렇게 성별로 나뉘어서 여태까지 이렇게 힘들었네, 사실은 내가 더 힘드네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