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신과함께: 죄와 벌을 보고 나서 들었던 느낌과는 많이 다르다. 신파 1 2가 정말 많이 줄었다. 박수. 오달수의 스캔들로 인하여 판관 한명이 바뀌어서 나왔지만 오달수와는 또 다른 캐릭터로 나쁘지 않았다.
시작하기 전에 '귀인'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고 시작한다. 사실 죄와 벌에서 먼저 나왔어야 하는 장면이 아닌가 싶었다. 죄와 벌에서 덕춘이가 의로운 사람이라고 하도 떠들어서 귀인은 말 그대로 귀한 사람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억울하게 죽어서 천수를 누리지 못한 사람이라니.. 죄와 벌에서 부모를 죽이려고 한 김자홍이 왜 귀인인지 말이 많았는데 그 설정 매꾸려고 억지로 집어 넣은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원작의 이승편, 저승편, 신화편을 섞어놔서 집중하지 않으면 전개를 따라가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그리고 뜬금없이 쥬라기공원/월드 출연진들은 왜 나온거? 우리나라 CG기술이 이 정도는 된다! 라고 자랑하고 싶은건가..?
성주신은 웹툰에서도 좋아했던 캐릭터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콘셉트가 원작과는 너무 다르다. 사실상 원작의 신화편을 보면 성주신 이야기 하나로 드라마를 만들어도 될 정도이고, 같이 있는 조왕신, 측신, 녹두생이 3, 철융신도 만약에 나왔으면 영화 자체가 너무 복잡해졌겠지. 신과함께의 단물이 언제까지 갈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이야기도 영상으로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한다. 아 물론 말을 이렇게 한다고 인과 연이 죄와 벌의 크나큰 실수를 덮을 만큼 완벽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첫편 보다 낫다? 정도..? 4
마지막에 염라가 진기한 드립을 치는데.. 3편 나올 예정인가? 하긴 뭐.. 1, 2편 모두 장사는 잘 됐으니 돈은 제법 실려 있을 것 같은데.. 아 그리고 요즘 여기저기 영화에서 주지훈이 종종 나오는데 매력 있는 배우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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