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나서 든 생각은 매우 깔끔하다는 것! 총 3편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마지막편에 걸맞는 아름다운 이별과 적절한 스토리가 매우 좋았다. 스크린과 사운드가 압도적이어서 더 좋았다. 전부터 생각 하던 블루레이 플레이가 집에서 가능하다면 사고 싶은 타이틀이 있었는데 드래곤길들이기 시리즈도 추가가 될 것 같다. 2
1편부터 3편까지 정리도 한번 싹 해 주고, 특히 셀프 오마주라고 해야 할까..? 마치 1편에 투스리스와 히컵이 만나는 장면을 뒤로 감기 하는 듯 한 연출이나, 1, 2편에서 본 것 같은 경험을 시켜주는 연출이 참 좋았다. 히든월드의 영상미는 말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최고.
지난 2018년 내내 좋은 기회로 영화를 주말에도 8천원 정도로 저렴하게 봤기 때문에 19,000원의 가격이 조금은 부담스러웠고 살짝 고민도 했었다. 그런데 보고 나오면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 혹시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조금 비싸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상영하는 IMAX관을 찾아가서 보기를 추천한다.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는 실사와는 다르게 대놓고 3D로 만들면 그 퀄리티가 상당하다. 아이맥스 역시 마찬가지. 그 플랫폼을 시작부터 사용 하면 되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을 IMAX 플랫폼으로 제작하면 이론상 18K의 화질을 그대로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상영화는 극장의 장비가 좋아야 하지만. 일단 내가 알기로 우리나라에서 100% IMAX 필름 해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든, 누가 봐도 봐야겠다 싶은 애니메이션들은 울산 삼산CGV에 가서 보게 된다. 근처 그래도 마음먹고 갈 수 있는 영남권에서는 울산이 제일 좋다. 리뉴얼된 상영관도 아니고 애초에 IMAX를 위해 만들어 진 관인데다 영남권에서는 스크린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물론 용산, 천호에 비해서는 작기는 하지만 영화 한편 보려고 서울까지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어쨌든 울산에서 본 IMAX 영화가 몇편 된다. 스타워즈 로그원이나, 깨어난 포스와 같은 스타워즈 시리즈랑 어벤저스도 그랬었고.. 창원에도 물론 IMAX 상영관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스크린 크기가 매우 작다. 사운드 역시 마찬가지로 IMAX 전용으로 만들어질 만큼 다르기 때문에 IMAX 플랫폼의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장비를 갖춘 곳이라야 한다고 생각 하고 있다. 3
앞으로도 꼭 IMAX로 봐야겠다 싶은 영화가 개봉하면 무조건 울산으로 달려갈 것 같다. 선택에 후회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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