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공간이 있는 카페 #SWEETLAB

루프탑, 루프탑 요즘 참 유행이다. 어찌 보면 버려질 수 있는 옥상이라는 공간에 손님들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여름의 시원함과 함께 분위기와 효율을 살릴 수 있는 루프탑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날 방문 한 SWEETLAB은 루프탑'만'있는 것이 아니라 베이커리와 카페, 빵 만들기 실습실(?)까지 한 건물 안에 있었다.

드라이브 삼아 한번씩 해안도로를 왔다갔다 하며 봤었던 카페인데 가 봐야지 생각만 하고 선뜻 가 보지 못했었다. 비록 남자놈들 셋이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셋이 모인지라 라멘 한그릇 먹고 커피 한잔 하러 가기로 했다.

#진해구 #겐쇼심야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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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들 차가 있다 보니 친구 차를 운전해서 갔다. 해안도로 타고 슥 가니 금방 도착 한다. 때는 많이 타겠지만 확실히 하얀색이 깔끔해 보인다. 그리고 의도적인 조명배치였겠지만 1, 2층과 같이 손님들이 머무르는 공간에는 따뜻한 조명, 베이커리에는 원래 색을 볼 수 있는 차가운 조명(청색조명이라고 해야 할까나)을 배치 해 놓다 보니 밖에서 보기도 참 독특하고 이뻐 보인다.

주문을 하고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자리를 찾으러 올라 가 보았다. 2층에 어느정도 자리가 있어서 친구들한테 이야기 해 놓고 루프탑을 구경하고 싶어서 올라갔다. 나즈막한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올라가는데 종종걸음이 되다 보니 생각보다 힘들(?)었다. 문을 열고 나가 보니 마치 가포에 있는 브라운핸즈 처럼 이렇게 벽을 활용해서 조명이 장식 되어 있어 좋았다.

독특했던 것은 루프탑 공간에 침대가 너댓개 설치 되어 있다. 바로 앞이 바다이다 보니 편안히 누워서 바다 소리 들으면서 커피 한잔하면 참 좋을 것 같았다. 비 오면 어찌 관리 하려나.. 비닐이라도 덮어 놓으려나..? 몇팀 손님이 와서 누워 있었기 때문에 대놓고 사진을 찍지는 못하겠더라.

2층 실내의 모습. 이 사진이 좀 웃긴게 밖에서 건물을 찍은 제일 첫번째 사진은 하얀 건물벽으로 화이트밸런스를 맞췄더니 2층의 색이 따뜻한 조명으로 나왔는데, 이번 사진 역시 같은 조명 안이지만 역시 하얀 벽에 화이트밸런스를 맞췄더니 노란끼가 싹 가셨다.

어쨌든, 생각보다 넓은 공간은 아니었던 2층이다. 셀프바도 있고 이런저런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아메리카노와 뱅쇼, 오렌지 쥬스.. 였을까나? 세잔 시켜서 마시며 오랜만에 친구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는 개코나 게임이야기 하다 왔다.

 

여자친구가 있으면 다시 가 보고 싶은 카페구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