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잠시(?) 핫했던 팔도 비비면. 일명 괄도 네넴띤을 구입했다.
이거 뭐.. 한정판이라고는 하는데 전혀 안한정판. 마트에 가니까 아주 그냥 산처럼 쌓여 있더라. 노린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스트랄한 포장으로 사람들에게 '네넴띤'으로 유명한 라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매워서 힘들었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매운거에는 생각보다 이뮨능력이 있기 때문에 한번 먹어보는걸로.
개인적으로 라면은 참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국물없는 라면은.. 별로 안좋아한다. 라면 중에서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지 싫어한다는 아니다. 뭐 어쨌든 국물 없는 라면은 어쩐지 양이 적은 느낌이기 때문에 항상 두개.
라면은 물조절이 관건인데 국물 없는 라면은 그런거 없다. 특히 찬물로 행궈야 하는 비빔면이야 라면 하나를 솥단지에 끓이던 어떻게 끓이든 전혀 상관 없는 것. 대충 물 때려붓고 찬물에 행구고, 양념장 넣고 비빔.
양념장을 가만히 보니 대 놓고 '뒷면에 괄도 네넴띤을 찾아보세요!'라고 적혀 있다. 완전 초기버전을 내가 구입 해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이게 초창기부터 있었다면 '네넴띤'을 노리고 포장 디자인까지 한 것 같고, 아니라면 이후에 독특하게 유명해지니까 포장을 약간 변경한 것 같은데.. 만약에 전자라면 매우 칭찬 받아야 할 마케팅팀인 듯.
국물 없는+차가운 라면은 어쩐지 그냥 후루룩 넘어간다. 안씹힌다고 해야 하나..? 질기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목구멍으로 미끄러지는 느낌이라 의식적으로 몇번은 씹으려고 노력 한다. 어쨌든 맛은.. '이게 왜 맵다는거지..?'정도.. 오리지널 비빔면의 맛은 새콤달콤이었는데 거기에 약간의 매콤이 더해진 그런 맛?
이러나저러나 비빔면은 말 그대로 별미.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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