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일상

#NH농협 #Syrup카드 손절(?)

hwangdae 2019. 11. 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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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추가: 2주 고민 끝에 대체카드도 마땅한 것을 찾지 못하고 어쨌든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 관련 글은 링크 참조.

2019/11/16 - [생각기록장/일상] - #NH농협 #Syrup카드 이벤트 참여 철회 #SKPlanet

 

#NH농협 #Syrup카드 이벤트 참여 철회 #SKPlanet

이전에 시럽카드 이벤트 관련 한 글을 썼었다.(아래 링크 참조) 2019/11/01 - [생각기록장/일상] - #NH농협 #Syrup카드 손절(?) #NH농협 #Syrup카드 손절(?) 퇴근길 한 후배의 카톡이 왔다. 짧게 '행님 대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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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한 후배의 카톡이 왔다. 짧게 '행님 대박!'이라는 말과 몇십만원이 찍혀 있는 스크린샷.

 

무슨 일인고 알아보니 농협의 시럽카드에서 어떤 이벤트를 하는데 오케이 캐시백으로 포인트를 바로 꽂아준다는 것. 오케이 캐시백은 5만원 이상이면 현금으로 바로 치환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80만원이 넘게 찍혀 있었던 그 후배는 그 정도의 현금을 이벤트로 받는다는 것이다. 이게 웬 떡이냐 싶어서 얼른 앱을 켜서 확인 해 봤다.

 

참고로 시럽카드는 나온지 1년도 되기 전에 사라진 상품으로 알고 있다. 소문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이 카드를 기획 한 직원은 회사에 큰 손해를 입혀서 짤렸다고.. 말도 안되는 혜택이 있는데 이게 뭐냐면 1만원의 연회비(국내외 겸용)에 전월 실적 대비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최소 5%의 모바일 쿠폰을 준다.

자세히 보면 실적 20~40만 이상 1만원, 40~80만 이상 2만원, 80~160만 이상 4만원, 160~200만 이상 8만원, 200만 이상 10만원의 모바일 쿠폰 지급이다. 이 쿠폰은 한달 안에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나는 대부분 주유쿠폰을 사용 했기 때문에 충분히 사용 가능했다. 그리고 각종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등 여러 종류의 쿠폰이 있으므로 입맛에 맞게 골라 쓸 수 있고, 쿠폰 총 금액을 쪼개서 다운 받을 수 있었다. 즉, 쿠폰 4만원이면 1만원은 주유, 5천원은 마트, 5천원 편의점, 2만원은 온라인 쇼핑 뭐 이런 식으로.. 아! 그리고 이 실적에 할부도 포함이라는거.

 

따라서 이런저런 카드 혜택에 맞추어 실적을 딱딱 사용하지 않고 그냥 모르겠고 카드는 하나만 쓰는 경우 정말 괜찮은 카드라는 뜻이다. 뭐 어쨌든 이제는 만들 수 없는 카드.

시럽카드는 유효기간이 종료되면 더 이상 갱신이나 재발급 없이 종료된다는 것. 그리고 1만명 선착순으로 '예상' 쿠폰 혜택의 절반을 미리 받으라는 것이다. 이 부분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데 '19년 12월 부터 쿠폰 혜택의 선지급이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해서 잔여쿠폰 혜택의 50%를 미리 받으라.'는 말은 이후에도 가능하기는 한데 지금 미리 당겨서 주겠다는 말.. 로 이해 하기도 뭔가 말 표현이 어중간하다.

자세히 보기를 눌러보니 나는 18만원에 해당하는 오케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체크카드 위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실적이 모자라서 2만원 정도의 쿠폰 밖에 받지 못했다. 뭐랄까.. 돈을 막 얼마나 쓴다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신카만 쓰고 다닐 때는 4만원 쿠폰을 거의 매달 받아서 쿠폰 받는 월 초는 기름 공짜로 넣는 날이었는데..

여튼 18만원이라는 것은 내가 최근 3개월 평균 쿠폰을 2만원씩 받았고, 앞으로 카드 잔여 유효기간이 18개월. 그러면 평균적으로 봤을 때 카드 유효기간 까지 36만원의 쿠폰을 받을 예정인데 이 중 절반인 18만원을 12월에 캐시백으로 줄테니 더 이상 그 이후로 쿠폰을 주지 않겠다는 것.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미리 남은 유효기간의 절반만큼의 쿠폰을 줄테니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이다.

혹시 시럽 카드를 사용하면서 신청을 할지 말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계산 해 보시라. 캐시백으로 준다는 금액을 남은 카드 유효개월로 나눠보면 월 평균 얼마의 쿠폰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러고 남은 카드 유효기간 동안 본인이 그 이상의 쿠폰을 받을 자신이 있다면 해지 안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특히 카드 실적이 높아 월 꾸준히 4만원 이상의 쿠폰을 받는다면, 그리고 신용카드의 사용 빈도를 점점 줄이고 있지 않다면 미리 절반의 포인트를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 고민들 해 보시고, 선착순 1만명이라 하니 할 사람은 얼른 하시라.

그 동안 쿠폰을 제법 쏠쏠하게 써 먹고 나름 꿀 빨았는데 아쉽구만. 괜찮은 신카 한번 찾아보자. 추천 해 주시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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