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일상

#NH농협 #Syrup카드 이벤트 참여 철회 #SKPlanet

hwangdae 2019. 11. 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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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시럽카드 이벤트 관련 한 글을 썼었다.(아래 링크 참조)

2019/11/01 - [생각기록장/일상] - #NH농협 #Syrup카드 손절(?)

 

#NH농협 #Syrup카드 손절(?)

퇴근길 한 후배의 카톡이 왔다. 짧게 '행님 대박!'이라는 말과 몇십만원이 찍혀 있는 스크린샷. 무슨 일인고 알아보니 농협의 시럽카드에서 어떤 이벤트를 하는데 오케이 캐시백으로 포인트를 바로 꽂아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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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에는 월 4만원 정도의 쿠폰을 꾸준히 받는 사람(80만원 이상 실적)이라면 이벤트에 참여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그 이하라면 참여해도 나쁘지 않겠다.. 라는 의견을 피력 했었는데 2주 정도 곰곰히 생각을 해 보고, 대체할 수 있는 카드를 찾아 봤는데 뭔가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았다.

신용카드의 사용을 줄이고 체크카드를 사용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긴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생활 하면서 신용카드를 쓸 일이 종종 있으니까.. 아무리 찾아봐도 시럽카드만한 카드를 찾을 수 없는걸 보니 이런 단기간에 큰 지출이 있을 이벤트를 진행 해야 할 결정을 내린 담당자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되었다.

 

각종 커뮤니티 검색 하면서 관련 게시글도 많이 보고, 개인적으로 대체할만 한 카드도 찾아보고.. 이런저런 고민을 했는데 아무래도 이 카드, 저 카드 쓰면서 실적 맞춰 쓰고 이런걸 못하다 보니 소위 말하는 원카드소비를 할 수 있을 카드는 발견이 어렵더라. 그래서 결국 이벤트 철회하기로 결정은 했지만 하나 찝찝한건 12월 부터 쿠폰에 무슨 변화가 생기니 어쩌니 하는 말이 있어서 그게 좀 걸린다.

 

어쨌든, 이벤트 철회하는 김에 기록도 남길 겸.

기본적으로 이벤트 철회는 글을 쓰는 현재(16일) 부터 가능하다. 위에 하이라이트 표시 해 놓은 것 처럼 월렛 앱에서 1:1문의로만 가능한 것. 간단하게 탭 해서 철회신청을 하게 해 주면 좋을텐데 조금이라도 더 귀찮게 만들어서 이벤트 철회를 덜시키려고 하는 눈물의 똥꼬쑈를 보는 것 같아 피식 했다.

설정에 들어가서 고객센터를 찾는데 정말 눈에 띄지 않는 아래에 작은 글씨로 있다. 이건 뭐.. 평소에 고객센터 메뉴를 사람들이 안들어가는 것이 민원이 덜 오는.. 즉, CS부서의 사람들이 덜 힘든 최고의 방법이기는 한데 이렇게 귀찮게 해 놓을 줄이야..

제법 오래 됐는데 '부정방지를 위한 본인확인'이라는 이유로 매달 쿠폰 받는것도 신용카드 번호 인증, 휴대전화 본인인증 등을 해야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변경했을 때도 번거롭게 해서 쿠폰을 못쓰게 노력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었다. 뭔가 소비자들을 빡대가리로 생각 하거나, 귀찮으면 안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다 보니 더 오기가 생김.

고객센터에 들어가면 1:1문의가 있다. 이제 끝이 보인다.

문의 유형을 고를 수 있는데 여기도 탭이 애매하다. 어느 카테고리에 문의를 작성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어 놓았다. 분명히 오늘부터 시작해서 다음 주 월/화요일 정도 까지는 철회신청자가 제법 몰릴 것 같은데 직관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철회를 잠깐 망설이게 만들어 놓은 느낌..?

그리고 뭐 저 문의 내용에 뭐라고 적을껀가? 구구절절히 적을 필요도 없을 것 같아 그냥 깔끔하게 철회신청 의사만 밝혔다. 철회신청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를 해 준다고 하는데.. 꼼꼼히 보면서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되었는지 어떤지 이렇게 찝찝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SK플래닛놈들.. 이런걸 노린거겠지 아마도? 꼼꼼하다 꼼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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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항(2019.11.16. 14:25)

철회신청 한 메일이 왔다. 철회 신청은 성공 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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