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 더베이 101을 갔다 온 적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으로 보는걸로..
2018/10/16 - [생각기록장/여행] - #부산 여행 vol.6 feat. #남포동 #서면 #갓파스시 #광안대교 #마린시티 #더베이101
부산 지리를 잘 모르다 보니, 더베이101이 있는 곳이 동백섬이라는 것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도 동백섬에 있다는 것을 이번에 여행을 계획 하면서 알게 되었다.
조명이 들어오고 밤이 될 때 까지 기다리기에는 밀양에서 저녁식사 일정이 있어서 더 미룰 수는 없었다. 과학관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모해서 부산에서 밀양까지 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없었다. 동백섬에서는 누리마루도 갔다 와야 하니까.. 뭐 어쨌든 부산은 오려면 얼마든지 올 수 있으니 다음 저녁에 다시 한번 오는걸로 하자.
부자들이 모여사는 아파트를 건너편에서 보면 참 시원시원하게 이쁘기는 한데, 저기 사는 사람들은 참.. 뷰는 좋겠다 ㅋ 삶의 질도 가진 재산만큼 풍족하것지.. 저런데 언제 한번 살아보려나
동백섬 전체가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다. 산책로도 많이 있고, 사람들도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을 즐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원 가운데 놓인 벤치에서는 저렇게 길고양이들이 서로 기싸움을 하고 있고, 뒤에는 어떤 어르신께서 알 수 없는 액션을 취하면서 운동을 하고 있으시다. 평화롭구만.
누리마루를 향해 올라가면 보이는 광안대교의 모습. 바다 한가운데를 크게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보니 부산 어디서든 어지간하면 보이는 구조물이 아닌가 싶다.
누리마루 내부도 구경을 해 보고 싶었지만 개방시간이 17시 까지라 실패. 다음에 올 일이 있으면 조금 더 일찍 와서 내부구경도 한번 해 보는 것으로 하자.
아마 인터넷에서 누리마루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화각일 것이다. 완전 맑은 날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과 함께 담거나, 소위 말하는 파란시간에 조명이 들어와 있는 광안대교와 누리마루를 같이 담거나 하는 사진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나는 둘 다 실패. 조명도 없고, 날씨도 엉망이고..
여기도 다음에 다시 오는걸로.
그리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운대 엘시티가 보인다. 저기 지금 아마 다 지어졌지? 안에 부대시설은 다 들어왔는가.. 조금 알아보고 한번 놀러 가 보도록 하자. 그나저나 저 뒤에서 해운대 뷰였던 아파트 주민들은 기분이 뭔가 야리꾸리 하겠다. 뷰는 분명히 싹 다 가렸을텐데.. 엘시티가 들어오면서 부동산 값은 분명히 올랐을테니.. ㅋㅋㅋㅋ
날이 너무 좋지 않고 시간이 부족하여 기대했던 여행 목표의 60%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 동백섬 구경이었다. 날씨 좋고, 복잡하지 않을 다음번에 다시 한번 와 보는 것으로 훗날의 계획을 잡아보자.
'생각기록장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5. 창녕 우포늪 (0) | 2020.07.24 |
---|---|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4. 밀양 영남루 feat. 오리 산더미 (0) | 2020.07.24 |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EP02. 국립부산과학관 (0) | 2020.07.23 |
대구 근대문화골목, 동산 청라언덕 (0) | 2020.07.22 |
퇴사 기념 전국지인투어 차박 프로젝트 Prologue HOME SWEET HOME (0) | 202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