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북과 기존 2013년형 맥북을 마이그레이션 진행 했다. 뭔가 깔끔하게 설치하고자 하는 마음에 필요한 프로그램 하나하나 설치를 할까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귀찮음이 더 커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하기로 했다.
영혼까지 복구 된다는 애플기기들의 특성상 기존 맥북을 타임머신으로 백업을 하고 있기는 했는데 그게 속도가 많이 늦다는 소리를 들어서 wifi를 활용 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하기로 결정.
기존 맥북에서 가져오고자 하는 정보를 선택할 수가 있다. 총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기는 한데 별도로 선택을 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이그레이션 진행 중. 사실상 서너번 마이그레이션을 다시 시작 했다. 이유가 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그냥 '잘' 되지가 않더라.
아마 화면 꺼짐 옵션과 잠자기 모드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기는 한데..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는 과정을 보면 부팅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하기도 어중간한 듯 했지만 잠자기 설정을 따른다는 것 자체도 좀 어이가 없기는 하다. 혹시 마이그레이션 하다 잘 안되어 검색으로 검색해서 오신 분이 있다면 정보를 주는 맥, 받는 맥 모두 화면을 상시 켜짐으로 해 두고, 잠자기 옵션 등도 다 끄고 해 보시길..
인터넷에 마이그레이션 후기들을 보면 몇시간씩 걸렸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실 그냥 켜 놓고 자야 하나.. 라고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처음 시작할 때 4~5시간 걸린다고 나오던 것이 점점 시간이 줄어든다. 그래도 한시간 정도는 진행한 듯 하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때 c to c로 연결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고 한다. 타임머신도 생각보다 빠르지는 않은 듯 하고.. wifi로 추천을 많이 해서 그렇게 진행 했는데 집에서 사용하는 wifi공유기를 활용헤서 p2p로 진행이 되는 원리였다.
즉, 집에 인터넷 속도가 느리더라도 wifi공유기의 성능이 좋다면 좋은 속도를 뽑아낸다는 말인 듯 하다. 집에 쓰는 공유기의 성능이 좋지 않다면 타임머신이 더 빠르려나..? 속도가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17~19MB/s로 꾸준하게 전송이 되었다.
마이그레이션을 하고 난 화면. 독의 배치가 정확하게 기존 맥북과 동일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각종 프로그램들도 잘 설치가 되어 있다. 세부적인 설정이나 사용자만이 아는 디테일한 설정은 조금 더 손을 보기는 해야 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 준다.
M1에서 한글이 잘 안돌아간다는 말도 있어서 내심 걱정을 하기는 했는데, 실행도 잘 되고, 타이핑 등등도 다 잘 된다. 앞으로 어떤 문제가 또 생길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지금은 된다는 것에 만족을 하기로 한다. 사실상 한글 for mac은 한글과컴퓨터에서도 손 놓은 것이 아닌가 싶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마이그레이션 이후 완전 초기화를 시킨 기존 맥북 프로. 지금은 비록 다른 주인을 만나서 갔지만.. 초기화 할 때도 신기했다. 완전 공장초기화이기는 하지만 설치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OS를 설치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애플놈들 꼼꼼하다니까..
2021/02/11 - [생각기록장/일상] - 2013 rMBP 맥북프로 중고 판매 후기 feat.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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