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먹방 여행 두번째. 확실히 대구는 재미있는 도시인 것 같다. 먹을것도 먹을 것이지만 도시 전체가 재미가 있다. 한참 힙합에 빠져 살던 고등학교때의 대구는 홍대 MP 귀싸다구 날리는 대한민국 힙합의 성지 아니었던가. 중화반점에서 야끼우동을 먹고 두 번째로 가고자 했던 곳은 바로 분식. 식사를 먹고 곧바로 닭이니 뭉티기니 하는 것은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간단한(?)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그래서 유명하다는 중앙떡볶이를 갔다. 평소에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선다는 곳이라 기대를 했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어 주말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을 했다. 했는데.. 사장님 하루 쉬시는 날이라고 하신다. 쉬는날이 당연히 있어야지요.. 하지만 하필이면 오늘 창원에서 열심히 올라온 우리가 오는 날인데 쉬는 날이라니요.. 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