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일상

#RG #SINANJU #시난주 #GUNPLA

hwangdae 2019. 5. 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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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갔다가 구입 한 건담키트. 5월 17일에 구매 했으니까 한 1주일 걸린 것 같다. RG 시난주 키트만 산 것은 아니고 앞서 소개했던 G프레임과 같이 구입 했었다. G프레임이야 뭐.. 뚝딱! 하고 만들었으니.. G프레임의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뭐 별 내용이 없어서 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2019/05/22 - [생각기록장/일상] - 오랜만에 #GUNPLA 구입 #RG #SINANJU #RX78 #ZAKU 먹선은 어려워..

 

오랜만에 #GUNPLA 구입 #RG #SINANJU #RX78 #ZAKU 먹선은 어려워..

친구가 풀아머 유니콘을 산다고 따라 갔다가 나도 질러 버렸다. 한때 RG등급은 나오는 족족 다 샀었고, 어느 순간 현타가 와서 딱! 끊었었는데.. 이걸 내가 다시 살 줄이야.. ㅋ 사실 시난주는 너무너무 멋있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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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을 시작 한 첫날 만들다 보니 발 두개 만들고 바로 잤다. 예전에 RG가 처음 나올 때 키트를 한번에 막 사서 계속 만들 때는 대충대충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좀 공을 들여 만들다 보니 발 두개 만들고 나니 자야 될 시간이더라.

다른 RG키트에 비해서 박스가 크다. 러너들을 다 꺼내서 상 위에 널어 놓아 보니 이렇게 많다. 특히 저 가운데 위쪽에 있는 빨간부분은 상으로 되어 있다. 만들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반다이 기술력이 참 어마어마하다는 것. 소위 '색 분할'이라고 하는게 너무 잘 되어 있다. 만들고 나면 바깥의 빨간 장갑부분이 대부분이고 금색부분은 선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저렇게 조립을 하고 나면 어느새 멋진 모습이 딱! 나온다.

예전에 어떤 다큐인가 모르겠는데 반다이 공장(?) 촬영한 것을 본 적 있는데 사람들이 앉아서 돋보기 들이대고 쇠 틀을 일일이 하나하나 깎고 있더라. 그리고 모니터로 프라모델을 CT촬영한 것 같은 영상을 보고 있던데 참 대단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아래부터는 딱히 크게 쓸 말은 없고 사진에 달만 한 코멘트가 있으면 간단하게 다는 것으로 한다.

다리를 만들고 발과 결합 시켰다. 종아리 옆쪽과 뒤쪽으로 보면 움직이는 기믹이 나온다. 종아리쪽이야 뭐 그냥 단순히 열리고 닫히는 부분이고, 옆쪽에 있는 부스터 같은게 만들 때는 '이게 뭔가..'하면서 만들다가 붙이고 나면 딱 모양이 나오는게 참 만들수록 신기하다.

저 무릎부분에 있는 빨간부분의 결합이 약해서 계속 떨어진다. 순간접착제 있으면 발라버리고 싶을 정도.. 손만 대면 툭툭 떨어지니 포즈를 잡는데 영 어렵다.

골반 부분까지 만들고 다리까지 결합.

스커트 만들고 결합. 옆구리 스커트를 아래로 당기면 쭉 늘어나고, 뒤쪽의 스커드도 뚜껑이 살짝씩 열린다. 안에 데칼을 붙이게 되어 있는데 디테일에 박수를 칠 정도.

팔은.. 만들다가 느끼는게 억지로 뭘 많이 붙인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가동범위도 상당히 좁은 것 같다. 설명서상 스커드 다음에 팔, 그 다음에 상체를 만드는 순서로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가슴부분 만든 디테일한 사진이 없는데 저 수 많은 금박파츠와 콕핏이 열리는 기믹은 참.. 어김없이 박수를 치게 만든다.

머리 부분. 지온의 특징인 모노아이가 장갑에 가려서 거의 보이지 않아 사실 데칼을 붙이지 않아도 그냥저냥인 것 같은데 어쨌든 데칼이 있다. 그리고 건담 시리즈를 만들 때 항상 느끼는거지만 정말 전체 크기에 비해서 작은 머리에 들어가는 디테일이 어마어마하다.

본체에 머리 결합.

백팩까지 다 만들었다. 이렇게 화려하고 큰 백팩을 가진 기체들은 자리에서 있을수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구입할 때 액션베이스도 같이 샀는데 다 만들고 나니 잘 샀다 싶다.

 

어쨌든 이렇게 다 조립하고 나서 패널라인 엑센트를 이용해 옅은 회색으로 먹선을 넣었다. RG급은 분할이 잘 되어 있다 보니 크게 먹선을 넣을만한 곳이 거의 없었다. 색깔이 옅은 회색이라 티도 많이 안나고.. 전체 사용한 양이 한 3방울 정도 되려나..? 패널라인 엑센트를 더 쓰고 싶어서라도 건프라를 몇개 더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데칼 다 붙이고 할 수 있는 모든 무장을 다 장착하고 액션베이스에 올려서 포즈 만들어 놓은 모습. 내 기억 속의 RG보다 데칼의 양이 적어서 좋았는데 표면장갑 자체가 굴곡진 부분이 많아서 난이도는 매우 어려웠다. 추가로 백팩부분을 보니 미미하게나마 먹선 넣은 부분이 보인다. 오픈할 수 있는 기믹은 다 오픈 했고 손등부분의 빨간 장갑이 계속 빠져서 짜증이 백만개. 그리고 액션베이스와 결속도 단단하지 않아 그냥 '얹어'놓은 정도. 이래저래 결속이 전체적으로 많이 아쉽다.

다 만들어 놓고 나니 좀 멋지긴 하네.. ㅋ 이제 유니콘을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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