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mblebee 이게 왜 로튼 94%

내 또 한번 속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극장을 찾았다. 최근 한 1주 내 영화를 제법 많이 봤다. 어쩌다 보니 개봉이 이렇게 몰려 있어서.. 아쿠아맨, 마약왕,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단언코 이야기할 수 있는데 범블비 포함 해서 네편의 영화 중 최악이다. 단언코 압도적으로 재미 없다. 너무 재미 없어서 포스팅을 뭐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영화 보는 내내 '피식'하는 웃음도 안나온다. 도대체 이게 왜 로튼 94%^[각주:1]인지 1도 이해를 할 수 없다. 이게 지금까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프리퀄인 것 같기는 한데.. 뭔가 중간 설정에서 엎고 새로 하는 리부트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몇 있다. 하스브로에서 장난감을 팔아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겠지만.. 더 이상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안나왔으면 좋겠다. 이미 망했어.. 아니 도대체.. 이 새끼들은 이미 11년 전에 대박^[각주:2] 하나 만들어 놓았잖아? 그렇게 좋은 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편과 프리퀄은 왜 이따위로 밖에 못만드는건가.. 그냥 펑펑 다 터트리고 눈뽕을 남발하는 마이클베이가 훨씬 낫다.

혹시나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아래부터는 볼 사람만 보도록 하자.

1. 사이버트론에서 싸우는 장면에 나오는 로봇들.. 이미 비행기나 자동차 등으로 변신 하면서 싸운다. 트랜스포머 1편에서 지구로 처음 올 때는 골격만 가지고 오고, 지나가는 자동차 등을 스캔해서 변신하지 않았던가?

2. 트랜스포머 1편에서 오토봇들은 뒤늦게 지구에 도착한다. 범블비 마지막에 보면 마치 옵티머스프라임이 이미 지구에 와 있는 것과 같은 연출이 있는데.. 이해가 잘 안됨.

1. 2018. 12. 26. 02:15 기준 [본문으로]
2. 트랜스포머 1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