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기록장/여행

꿩 대신 닭, 군항제 벚꽃 대신 대학캠퍼스 벚꽃 vol. 1 창원대학교

hwangdae 2019. 4. 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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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봄! 봄 하면 벚꽃! 벚꽃하면 창원시 진해구! 4월이 되면 항상 핫플레이스가 되는 바로 진해구를 미리 소개 해 드린 ‘D-10, 2019년 벚꽃명소 미리 둘러 보기포스팅은 잘 들 보셨나요? 어려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네이버 우리동네메인에 1위로 소개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창원시에서 또 가볼만 한 꽃놀이 장소 중 대학캠퍼스를 두 군데 선정 했는데요 첫 번째로 창원대학교입니다.

 

창원대학교는 창원시에 있는 유일한 4년제 국립종합대학교로 마산교육대학으로 개교 후 사림동으로 옮겨졌으며 올해 개교 50주년이 되는 학교입니다. 최초는 도청이 들어오고자 했던 부지였는데 이렇게 좋은 장소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가 있어야 한다고 하여 학교 부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캠퍼스 부지가 옆으로 넓은 편(서편 기숙사에서 동편 공과대학교 까지 1.3km정도)이라 크게 한바퀴 산책을 하시고자 하면 4~50분은 소요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창원대학교에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크게 두 군데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봉림관 근처, 두 번째로 기숙사 연못(청운지) 근처입니다. 순서대로 한번 찾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정문에서 우회전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나오는 곳이 자연대 교차로입니다. 교차로에 보면 미술품이 보이는데 정확한 작품명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끌어주고 밀어주는 선배상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이 교차로에 벚꽃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찾아 간 날은 날씨도 좋아 사진 찍기 더더욱 좋은 날이었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보시면 약간 높은 지대에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동백관인데 이 동백관에는 창원대학교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평소 여러 가지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히 동백관 1층에 가 보시면 상설전시장도 운영 중입니다. 꼭 학교와 관련 있는 유물들 뿐 안니라 별도로 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이나 외부 전시 등도 기획하여 전시하고 있으니 창원대학교에 산책 오신 여러분들께서는 동백관을 한번 방문 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찾아갔을 때는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재 유물들을 정비하고 복원하여 동백관 앞마당에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불상, 고인돌 등 총 9기의 석재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 특별히 소개 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창원시 북면 상천리 불상입니다. 이 불상은 발견 당시 목이 없는 불상으로 2004년 겨울에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최초로 발견, 조사 하였으나 도굴꾼들이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훔쳐갔습니다. 2018년 시민의 제보로 다시 발견을 하였는데 최초의 없던 불상에 머리가 생겨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수사를 통한 단속으로 창원대학으로 다시 옮겨져 왔고, 어울리지 않는 불두를 제거하려고 하였으나 더 훼손 될 우려가 있어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합니다. 땅속 어디엔가 묻혀 있을 본래의 불두를 찾아서 창원대학교에서 안전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불상 이외에도 여러 가지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으니 창원대학교에 봄놀이를 오시는 분들 께서는 한번 동백관 앞마당에 들리시어 봄꽃도 만끽 하시고 유물도 관람하시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동백관을 지나 뒤에 있는 광장에 올라서시면 제1학생회관인 봉림관이 있습니다. 봉림관 앞에 있는 벚꽃들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했을 때는 웨딩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예쁘고 멋진 옷을 입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신랑신부가 아름다운 벚꽃 아래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동백관에서 인문대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밑에서 위로 올려다 보면 주위에 다른 것 들은 보이지 않고 오직 하늘만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양 옆으로 벚나무가 터널을 만들고 있어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며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동백관 입구에 표지판이 있는데 이 표지판에는 학교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창원대학교 캠퍼스 건강산책길이라는 제목으로 기숙사까지, 또 공과대학 입구까지 동백관에서 갈 수 있는 길이 안내가 되어 있으니 창원대학교 캠퍼스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 들은 이 지도를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이제 기숙사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겠습니다. 기숙사는 창원대학교의 서쪽(정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에는 청운지라는 이름의 연못이 있습니다. 이 연못을 중심으로 벚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날이 좋을 때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커플들이 사진도 찍으러 많이 오는 명소입니다.

특히 제가 창원대학교 기숙사 앞 연못을 산책오시라 추천 드리는 이유는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의시설 때문입니다. 간단한 다과나 도시락, 컵라면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교내 입점 한 편의점이기 때문에 주류는 판매하지 않습니다)이 있고, 바로 옆에는 아름다운 청운지를 바라보며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카페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건물에는 화장실도 있기 때문에 봄소풍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름다운 연못 산책도 하시고 각종 편의시설도 간편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따뜻해진 요즈음 봄나들이를 온 시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청운지 뒤쪽편은 너른 잔디도 있기 때문에 텐트를 가지고 와서 자리를 편 시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으로는 연못이, 위로 보면 하얀 벚꽃이 피어 있는 창원대학교 연못에 봄꽃이 다 떨어지기 전에 들리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 해 드릴 부분은 청운지의 터주대감인 오리와 거위입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청운지에는 오리와 거위가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도 많이 들리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을 봐도 겁내지 않는 아이들입니다. 특히 과자라도 뜯어서 먹으려고 하면 어느새 옆에 다가와서 하나 줄까 싶어 눈치를 보고 있는 귀여운 친구들입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서 몸단장에 여념이 없는 오리를 한번 보시고, 관련 영상을 보여 드리며 창원대학교 봄벚꽃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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