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기록장/막입

#상남동 #게르 #만화고기

hwangdae 2019. 7.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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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 [마음기록장/막눈] - #연극 #내사랑은경씨 #창원축제소극장

 

#연극 #내사랑은경씨 #창원축제소극장

다 모이면 4명 그룹이 되는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토요일. 헌혈 후 약간 업무를 보고 약속장소로 가기로 했는데.. 백혈구 수치가 부족해서 헌혈 실패. 건강이 안좋다는 것은 아니고 통상 헌혈을 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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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연극을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4시 연극을 보고 나오니 딱 밥 먹을 시간이 된 것. 넷 다 식성이 비슷.. 하다기 보다는 뭐.. 고기 안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원래 무한리필 고깃집을 가고자 했었는데 웨이팅이 50분이라 해서 예전에 가 봤던 고깃집으로 급선회.

제목에서 보듯 만화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양고기인데 다리부분이 통으로 들어온다. 직원이 이렇게 구워주고 먹는법까지 가르쳐 주는데 예전에 왔을 때는 또띠아가 없었던 것 같은데 메뉴가 조금 업그레이드 된 듯 하다.

위 동영상은 볼 때마다 웃긴데 이건 뭐 우리끼리만 웃긴거고.. ㅋ 기분이 짜증나거나 우울할 때 마다 볼 영상이 생겼다.

직원: 이렇게 저렇게 해서 또띠아에 싸 드시면 됩니다. 하나 싸드릴까요?
나: 저기 누나 하나 싸 주세요.
누나: 누나라 하지마라.. 아닐수도 있지..
나: 그러면 저기 저 이모 하나 싸 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이 정도. 위 사진에 나오는 우리가 먹었던 것은 중자. 참고로 양다리 통구이는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까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 놓고 가거나, 가서 양꼬치와 동시에 주문을 한 다음 양꼬치를 먼저 먹고 있으면 된다. 모인 멤버가 술을 즐기는 멤버들이 아니기 때문에 별 다른 음료나 주류의 주문 없이 그냥 고기를 먹기만 했다. 콜라를 시켰던가? 아마 안시켰던 것 같다.

지불한 가격은 양다리 통구이와 양꼬치(10개? 12개? 기억 안남) 해서 88,000원. 이 정도면 뭐 무한리필 고깃집을 갔어도 비슷하게 나왔을 듯. 확실히 뷔페나 무한리필집은 싼 것 같이 보이기는 하지만 일반 음식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듯. 물론 본인이 정말 말도 안되게 어마어마한 대식가라면 뷔페나 무한리필집이 낫겠지만.

어느정도 발라먹다 보면 직원이 와서 '해체 해 드릴까요?'라고 물어본다. 분명히 더 이상 칼이 들어가는 곳이 없고 다 먹었다고 생각 했는데 직원이 한번 주방에 들고 갔다 오면 다시 살덩어리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그리고 토치를 이용해서 뼈 주위에 붙은 고기들을 다시 한번 잘 익혀준다.

토치를 이용하는 장면 슬로모

맛집 인증은 뭐다? 빈 그릇 아니겠는가. 저 날은 고깃집이었으니까 빈 불판으로 하자.

모일 때 마다 맛있는 집을 하나씩 소개 해 주고 데려가는데 '믿고 가는 황대 맛집'이 점점 바닥을 보이고 있다. 어디 새로운 맛있는 집을 하나 발견 해야겠다. 밑천 드러나기 전에..

역시 식후에는 별다방. 20주년 기념 보고쿠폰이 다들 있어서 두잔씩 먹을뻔.. 저 날 사용하지 못한 내가 가지고 있던 보고쿠폰은 결국 깜빡하고 기간이 지나서 못썼다. 그리고,

귀산까지 다시 가서 찾은 또 다른 스타벅스. 이 영상 역시 저 날 모인 멤버만 웃긴 영상 ㅋ 아 또 봐도 웃긴다.

그나저나 생각 해 보니 연극보기 전 스타벅스 갔었는데.. 연극 보기 전, 저녁 식사 후, 귀산 산책 후. 하루에 별다방을 세번이나 갔네 ㅋ 하지만 각종 쿠폰신공으로 지출 한 돈은 4,400원이라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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