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 [생각기록장/독거노인 생존기] - 더위탈출 넘버원 vol.1 #파세코 #서큘레이터 #PCFM20000G #PASECO #Circulator
서큘레이터를 구입 하고 한번 더 방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암막 블라인드를 구입 했다. 날이 덥고 방 안의 온도가 높은 이유는 낯 동안에 방에 계속해서 내리 쬔 태양빛 때문이라는 말이 있더라. 그래서 암막커튼을 설치 해 놓으면 방 안의 온도가 1~2도 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그런데 햇빛을 막으면 바람길도 같이 막히는데..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되기는 하다만..
암막으로 이리저리 알아보니 커튼이 있고 롤스크린이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커튼은 완벽하게 암막이 가능한 것 같지만 세탁 등에 문제가 있고, 롤스크린은 완벽한 암막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 그렇다면 당연히 블라인드로..
인터넷 주문을 하려고 가격을 이리저리 알아보고 그 날 때마침 마트 갈 일이 있어서 마트에서 가격을 보니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구입해서 집으로 복귀.
길다란 제품을 낑낑대며 올라와서 풀었다. 다행히 세탁기 설치할 때 구해 놓은 드라이버가 있어서 설치는 가능하다. 혹시 집에 드라이버가 없다면 힘들여서 사 왔는데 설치를 못하는 그런 일이 생길수도 있다는거.. 주의해야겠다.
설치 전 메뉴얼을 꼼꼼히 읽어 보고 브라켓을 설치한다. 설치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단단히 고정이 되어야 하다 보니 브라켓 자체가 뻑뻑했다. 브라켓이 총 3개 있었는데 두개까지는 결합하기가 쉬웠는데 나머지 하나가 어려웠다. 아무래도 정확하게 브라켓 오와열을 맞추지 않았으니 그런 것 같기는 하다.
설명서를 잘 읽어보지 않으면 안과 밖을 뒤집어 설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겠다.
간단한 나사를 이용해서 브라켓을 설치 하는데 이 무거운 롤스크린을 나사 세개로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천정에 나사를 박으면서 생각보다 슥슥 잘 들어가서 제법 무른 소재로 되어 있구나.. 하고 생각 했는데 나사가 길지도 않고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짧았는데 과연 얼마나 오래 버틸까 하는 걱정이 된다. 별로 힘 안주고 손으로 휙휙 돌리니 나사가 다 박힐정도였으니 뭐..
어쨌든 설치 완료. 별거 아닌데 흘린 땀이 한바가지다. 덥긴 덥구나..
사이즈가 아마 155*160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바닥까지 내려오지가 않는다.
스크린을 설치하고 제일 좋은것은 잘 때 눈이 부시지 않는다는 것. 새벽에 생각보다 가로등이나 이웃집의 불빛이 밝다. 그래서 수면에 방해가 조금 된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암막을 설치 한 이후 크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저 아래 틈으로 보이는 불빛이 있기는 하지만 고개를 살짝 들지 않는 이상 직접적으로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최초로 기대했던 햇빛의 차단을 통한 실내온도 하락은.. 그닥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저 아래 다 가리지 못한 빈틈 때문인가.. 싶기는 하지만 보일러 컨트롤러 기준으로 설치 전 퇴근 후 실내온도와 설치 후 퇴근 후 실내온도에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를 볼 수가 없다.
결론은..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이상 그냥 여름은 더운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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